그동안 지루라는 병에 대해서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피부가 이상하고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서 점점 지루에 대해 관심이 가게 되었죠.그래서 여기까지..알게되어 이렇게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근데..차라리 몰랐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까페에 들어오니까.너무도 답답하고 우울하네요.제증상이랑 너무도 비슷한 사람들이 많으니까...그리고 그사람들이 힘들다고 하니까..선뜻 겁이납니다.
희망이 보이질 않네요..치료도 시작하지 않고...시작단계인데.
너무도 불안하고...눈물이 나요.평생을 지고 가야할 지랄같은 병이란걸 알았기에..제자신이 너무도 변한것같아요. 밖에도 나가기 싫고 웃고 싶지도 않고 ...얼굴을 볼때마다 사묻히는 억울함과 분노는 가시질 않네요.
어떻해야.이병이 나을수가 있을까요.?제자신이 아직도 이병을 받아들이지 않네요.난 지루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지만.너무도 증상이 똑같가에.
겁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