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좁쌀 여드름이 너무 많이 나서
모공이 굉장히 넓어졌구...얼굴은 늘 붉구...생리 주기땐 입주위에 머가 나구...
그래서 그냥 그렇게 살았드랬는데...
3월말에...미간사이가 간지럽고 머가나기 시작하더니...
온 얼굴을 다 덮어버렸었죠...이마...미간사이 입주위 턱....정말...끔찍했어요
얼굴은 열이 나고 아프고...가렵고
첨에 이지함 피부과를 갔더니 연고만 주더군요 좀 가라 앉히고 스케일링이나 그런걸 해야한다고...근데 연고 1주일 발라도 가라 앉지 않았어요...거긴 시술이 너무 비싸더라구여..
점점 더 심해져서 다 긁어 내고 싶은 마음에 예스미 피부과를 가서 스케일링을 8마넌 주고 받았었어요...거기가 좀 저렵하길래...ㅜ.ㅜ 완전 쓸떄없는 돈 날아 간거였습니다
아무런 효과가 없었어요...
그러다...아는 오빠가 아토피 때문에 다니는 병원이 있다고 소개를 해줬어여
이화 피부과라고...아마 다들 들어보셨을텐데...
피부과 약 절대 먹지 말라느니...그런말 있는데여
저는 얼굴이 더 악화되서 우울증 걸리는거 보다 약 먹고 일단 가라 앉히고 악화 되는걸 막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거기서는 값비싼 시술 권하지 않더라구여...연고도 예민할때 바르면 안좋다고 연고도 주지 않으시고 그냥 약만 주셨었어여...1주일...2주일...아니 한 열흘 정도 먹으니까
정말 많이 갈라 앉더라구여
친구 결혼식도 얼굴때문에 못갈뻔 했는데...다행이 참석할수 있었고...
그리고 이름을 잘 몰겠는데여 의사선생님이 추천한건 아니지만 거기 위에 관리하는데 가서 제가 화장품을 샀거든여...스킨은 그냥 자극없고 촉촉한 정도...근데 지루성 피부염 전용 으로 나온...에센스라고 해야하나...플루이드라고 해야하나...암튼 양은 작아요...암튼 스킨이랑 그거랑 두개를 써서 바르고..약 20일 정도 먹고....지금은 거의 원래대로 돌아왔답니다
얼굴색은 그 전보다 더 좋은거 같고....
인중쪽에 색소 침착이 여러군데 생겨서 시술받으려고 물어봤는데...걍 3개월 정도 기다리라고 그럼 많이 옅어진다고...걍...그런 점이 맘에 듭니다..
병원 한번 갈때...진료비 3처넌...약갑 일주일치 1920원,,,
그렇게 들이고 이정도 나은걸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하는지 몰라요
다른 병원갔을떈...정말 돈 100은 그냥 날아가겠구나 싶었으니까요
다른 병원에서는 피지분비 억제제만 처방해주던데여 약도 비싸기도 하거니와
오히려 몸이랑 얼굴이 건조하고 가렵기만 하지 별 차도가 없어서 그 약은...정말 권하고 싶지 않아요~
절망에 빠져 있으신 분들 그 병원가서 한번 진료 받아보세요
전 얼굴 다 가라 앉고 나서는 약 남은것도안먹고 있는데 계속 괜찮은 상태거든여?
이제 화장품도 모조리 오일프리로 바꾸고 신경쓰면서 살라구여...
글고 조금 이상 신호가 오면 빨리 병원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오래 둘수록 얼굴은 더 망가지고....돈은 더 많이 들고...마음에 병도 생기고...
독한 약이야 뭐 피부과 약 하나 뿐이겠어여?감기약은 뭐 몸에 좋은가요...
얼굴이 조금씩 나아지니깐 기분도 좋아지고 그래서 얼굴은 더 빨리 낫게 되고...
그런거 같아요 얼굴을 보면서 스트레스 받으니깐 얼굴이 더 안좋아지더라구여...
지금은 얼굴을 뒤덥었던 지루와 좁쌀여듬이 없어진걸로 만족하구여...
좀 여유생기고 하면 좋다는 시술도 함 받아보고 하려구여
시술이나 그런거 부터 하시지 마시구여 약 먹고 얼굴 진정 시킨 담에...관리를 하던..
시술을 받던 하세여~~화장품도 오일프리로 다~바꾸시고....
혹 화장품 결정 못하시는 분은 제가 말한거 스킨 하고 플루이드...함 써보세여
dms라고 적혀 있는데 정확한 이름이 먼진 몰겠네여~
여성분들은 색조도 다 오일프리로 바꾸시구여~
뭐 횡설 수설하고 도움이 안되었을수도 있지만^^걍 하고싶은 말 함 적어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