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지루가 있고 머리쪽도 많이 간지러운 사람인데요
목욕 후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팔이랑 다리 발 부분에 지도모양처럼 붉게 얼룩덜룩해요..
진물이 나거나 그런건 없지만 가려움은 있구요
막 긁어도 아프기만 하고 하나도 안시원한 그런 가려움이요..
샤워 하고 시간 좀 지나면 붉었던 부분이 보통 피부색보다는 살짝 어두워요
(혈액순환이 안되서 혈이 뭉친걸까..?)
제가 어릴때도 겨울만 되면 특히 다리부분이 엄청 간지럽고 얼룩덜룩하고 거북이껍질처럼 갈라지고 그랬거든요
근데 목욕 후에 이렇게 붉어지거나 그런 적은 없는것 같은데
올해들어 더 그런것 같아요(신경써서 유심히 본 탓도 있을지 모르지만요)
피부가 흰편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노래진 것도 얼굴이랑 비슷하구요..
계속 반신욕을 하는 중인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보니깐 저만 그런게 아니라 아빠도 증상이 똑같더라구요(겨울만 되면 간지러움, 지도모양 어두워짐 등등)
요새 꾸준히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어서 그런건지..
얼굴에 있던게 몸으로 내려온건지..
도대체 왜 지루가 생기는지를 모르겠네요
전 되게 속상한데 가족들은 다그치기만 하구요
왜 별거 아닌데 그러냐고 제가 예민한거라구요
그래서 더 스트레스 받아요
반신욕 꾸준히 하다보면 얼룩덜룩한 것도 좋아질까요?
얼굴만 그랬는데 몸까지 그러니깐 너무 힘드네요
얼굴도 작년에는 빨리 괜찮아졌던 것 같은데 올 겨울은 안그래서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