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학교때부터 여드름이 있어서
피부과에서 주는 여드름 연고를 그때 그때 발랐어요
지금 나이가 30대초반인데도 여드름이 꼭 몇개씩
나기때문에 그약을 계속 바르는 편이었죠..
그런데 어느순간 오른쪽눈밑에 동전크기만큼 지루성피부염이 생긴거에요..
첨엔 물론 그게 뭔지 몰랐었죠..
그래서 다시 그피부과에 갔더니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먹는 약이랑
연고를 처방해주더군요. 연고는 티티베라고 스테로이드제가
약하게 들어간 제품같았어요..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니 며칠후 차도가 있더군요.
피부염이 생겼던 자리는 말끔하게 없어졌어요.
근데 약을 끊으니 다시 또 생겨서 다시 또 먹고
그러기를 수차례 반복했죠..
그러다보니 먹는약을 다합치면 2~3주정도 먹은거 같아요..
피부염은 많이 좋아졌는데 어느날 오른쪽눈의 시력이
현져하게 떨어진걸 느꼈어요.
전 그때 요즘 무리를 해서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사물이 휘어져보이는 굴절현상이 생기는거에요
오른쪽눈이....ㅜ.ㅜ
그래서 부랴부랴 안과에 갔더니 망막부종이라며
요즘 스트레스 받거나 과로했냐고 묻더군요..
그러면서 딱히 처방해줄 약이 없다고 큰대학병원으로 가보래요
그래서 갔었죠..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후....
의사선생님이 최근에 먹은 약이나 변화된게 있냐고
물으셨죠..그래서 지루성피부염때문에 스테로이드제가 들어간
약을 수주일 복용했다고 했더니..
"스테로이드제"란 성분이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 그러더군요..
순간 아찔했어요..
수년간 여드름 치료에 사용한 연고로 인해
지루
지루성피부염이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