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지루라고 병명이 나온건 아니에요..
두피 지루는 10년 넘게 아빠에게 물려받아 앓고 있지만 내 팔자려니 하고 살아왔습니다. 병원은 꾸준히 다녔구요..
그런데 한 4월경인가 각질이 많아져서 얼굴 각질 제거하는 타올을 하나사서 밀었더니 다음날 부터 얼굴이 빨갛게 되고 여드름 같은 것들이 올라왔어요..
병원에가니 염증이 여드름으로 발전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염증치료에 여드름치료 받았는데 효과없길래 시간되면 없어지겠지 하고 지금까지 놔뒀습니다.
근데.... 세수하고 나면 얼굴과 목이 너무 간지러워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피부과는 찾아갔는데 알러지라고 하고 연고 바르고 피부마사지 2번 받았는데 그때는 낫을것처럼 다시 예전의 내 피부로 돌아가는가 싶더니 노란 빛의 작은 알갱이 같은 것들이 올라오고 양볼이 너무나 붉어졌어요..
이게 지루맞나요?
이젠 간지럽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고 땡기지도 않아요.. 붉은 볼과 노란빛의 작은 알갱이.....
지루라면 어쩌죠?
10년 넘게 머리지루로 고생했고 이젠 겨우 마음을 다스렸는데 안면지루까지 걸리면 전 어케 살져?
도와주세요..
제발 저에게 지루가 아니라고 말씀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