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연 지루가 맞을까요? 피부과전문의가 처음에는 안면지루성이라고 하다가 이번에 다시가니 증상이 애매하다고 하는데... 제가 여기 읽어본바에 의하면 증상 올리신분들 차이가 좀 나네요^^;; 저와 같은 증상이신분 있으신가요?(저는 건성습진도 생각중)
최근 증상 : 눈썹, 인중, 양볼 각질 마니 밀림, 눈썹, 인중, 눈근처 간지러움, 뜨거운 열기 있는 근처에 가면 얼굴이 가렵고, 따가워짐, 찬바람 맞으면 다음날 가려운 곳이 늘어남.,.. 안닦음, 물세안, 비누세안 순으로 각질이 많아지고, 굵게 일어남. 안구건조증 영향으로 안검염있음.
(약한 안면 홍조증상 및 딸기코, 티존 개기름 줄줄은 약 15년전부터 증상에서 뺐음^^)
며칠전 안과 기계에서 발 산되는 열기(?)를 얼굴에 2분정도 맞았더니 갈질이 예전보다 심하게 올라옴.
제일 궁굼한게...... 글들을 읽어보니..... 사우나 같이... 열기가 올라오는 곳에 가서 호전되었다는 분들도 계신데..... 저와는 완전히 다른 분들이신데... 제가 원장님께 여쭈어 본 결과... 원장님이 얼굴에 염증이 있으면.. 뜨거운데 가면 따가운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따가우면 염증이 심해질거 같은데.... 이건 어떻게 된건지... 참... 갑자기 궁굼하군요,
밑에는 제 최근 경험담인데 시간있으신분들만 읽고 공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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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얼굴 때문에 2개월동안 4곳의 피부과를 둘러본 사람입니다.
(진료봐준 의사선생님들 중에서 3명은 피부과 전문의 맞는데, 한명은 잘 모르겠슴.)
최근 2개월동안 생긴 제 증상은 양눈썹과 인중으로 이어지는 부분들이 간헐적으로 간지러움, 양뺨에 아주 희미한 각질이 올라오는 상태
특히 추운 바람 맞은 다음날에는 간지러운 빈도와 부위가 늘어나는 증상.
그리고 세수를 안하면 양뺨의 각질이 별로 없었고, 물세안을 하면 각질이 조금 일어나고, 비누 세안을 하면 각질이 물세안 할때보다 훨씬 많이 일어나는 증상
또한 삼겹살집, 닭갈비 집같이 불 때문에 열기가 많이 올라오는 곳(?)을 가면 얼굴이 따가워짐. 밖으로 나오면 괜찮아짐. 그래서 요즘 저런 고기집은 안갑니다 ㅜ.ㅜ)
그리고 안검염이(지루성 피부염 친구라고 하네요^^)있고요.
(원래 중학생때부터 약한 안면 홍즈 증상 및 딸기코 증상이 있었고, 개기름이 많은 상태로 피부 안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원래 이런데 무관심해서 그냥 15년 이상을 살아왔습니다. 2년전에 다리에 습진때문에 피부과를 가니.. 의사선생님이 제 코를 보고 연고를 바르라고 했었는데 쌩깟습죠. 괘니 약바르는 거 싫어해서요^^;)
네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지루성 피부염 진단 한곳은 2곳, 한곳은 그냥 습진, 한 곳은 얼굴보더니 엄청 건조하다고 치료후 보습제 쓰라며 그냥 얼굴에 염증 있다고 함... 스테연고 스테약주는 곳, 스테주사 맞아야 한다는 곳. 모두 처방은 스테로이드인데 약의 형태와 횟수는 모두 다르더군요.
의사마다 병명 및 처방의 강도가 모두 다르니...... 한 곳의 의사선생님이 시키는데로 했습니다. 눈썹 인중부분은 스테 10일 바르고, 양 빰은 일주일, 그리고 먹는 스테 7일 먹었어요. 눈썹 간지러운거 많이 완화되었으나 완전 없어지진 않더군요. 그리고 양빰은 각질이 거의 안나와서 의사선생님께서 끊으라고 해서 끊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니까 스스로 스테 조절해서 잘 바르고, 약먹고 심해지면 다시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3일후 안과를 다녀온후 세수를 하니 각질이 여태까지와는 비교가 안되게 엄청 심해지더라고요. 특히 비누세안하면 얼굴이 때밀리는 것처럼 생기더군요. 제 생각에는 적외선 치료기를 써서 인것 같습니다. 눈감고 빨간 불빛 보는 기계요^^ 아마 거기서 나오는 열기가 염증을 자극 한 것 같습니다.
심각함을 깨닫고 인터넷 폭풍검색으로 제 얼굴이 혹시 건성습진이 아닐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세수를 자주한후 물기제거를 소홀히 했었고(물기제거 소홀히하믄 건성습진 걸린다고 하네요), 건성습진에는 비누쓰면 안된다는 말도 있고(비누쓰면 각질이 훨씬 많이 일어나요.), 온풍기 같은 열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피부과가서 원장님과 상담을 받았는데.... 안과 기계 때문에 심해진거 같으면 안과 선생님께 여쭤보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건성습진 아니냐고 물어보면서 이것저것 여쭈어봤더니, 건성습진은 얼굴에는 잘 안생긴다며...... 솔직히 지루성 피부염인지 아닌지 무척 애매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 지루성 피부염이 아닐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요기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증상이 서로 다른분들도 많네요.^^; 인터넷 검색 결과.... 건성습진도 각질이 밀리고 간지럽군요... 이 카페에 확실히 안면 지루이신분들은 얼마나 될까요? 모 어짜피 증상이 달라도..... 처방은 스테로이드죠. 연고냐 약이냐 주사냐의 차이^^
의사 선생님은 결국~ 아직 마니 심한건 아니니까 그냥 스테먹는약만 하루 반알씩 4일치만 먹고....... 지내다가 나중에 심해지면 오라고 하시더군요... 스테 오래써도 않좋다고~ 그냥 보습제만 바르라고 하시네요. 저번에 병원 다닐때보다 지금 각질이 훨씬 많이 밀리고 심해진거 같은데....... 의사선생님이 보는 기준으로는 마니 안심하니 버티어 보고... 오라니..... 쩝.... 조금 헷깔리지만.... 스테 안바른지 얼마 되지도 않고해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