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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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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휴... 안면 지루와 전쟁중....

홍등 2011-11-22 (화) 04:13 12년전 465
원래 화장이 불가능한 굉장한 악지성 피부였어요. 여드름도 많았구 스트레스 받으면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오르다가 나이가 드니까 사는것에대한 여유가 생기게 되는지 여드름이나 민감한 증상들도 유분도 조금씩은 줄어들더군요,

그런데 언젠가 부터 몸이 많이 안좋아 지기 시작하고 수술을 받아야되서 별수 없이 직장도 그만두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었어요. 다리를 수술하는 바람에 집밖을 전혀 나갈수가 없었고 워낙에 지성이 심해 여름엔 집에만 있으면 스킨, 로션을 전혀 바르지 안아도 되서 한달을 넘게 맨 얼굴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여름부터 어느날 얼굴이 확 뒤집어져 며칠후면 낳겠거니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안낳고, 잘나지도 안던 화농성 여드름이 나길래 피부과로 갔는데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하는 천청벽력....  나이가 들면서 좁쌀 여드름만 조금씩 낳었거든요.

약먹고 로션 바르면 낳겠거니 기다렸는데 개선의 기미는 거의 없고 약발로 붉은기만 약간 가실뿐 병원서도 더 이상 치료를 안하더군요. 단지 인스턴트와 기름진 음식,자극적인 음식,육류를 삼가고 화장품도 순한거 쓰라는 말뿐....  돈이 안되던지 더이상 치료하자는 말을 안하더라구요.술담배 안하는 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수단들이 었는데 그걸 먹지 말라고 하니 쉽지도 안고 여전히 단절을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육식은 거의 줄였는데... 안먹어 버릇하니 그렇게 당기지는 안더군요,

한약도 먹었었는데 잠깐은 피부가 호전이 되더군요. 한줄기 희망이 보였었습니다. 그러면서 끊었던 피자와 떡볶이등을 천천히 다시 먹기 시작했고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유지하며 지냈더니 다시 올라오더군요. 이것 말고도 침만 안흘리고 사람만 안물었을뿐 말하는 좀비 수준으로 몸이 안좋거든요. 요즘 성인 질환들은 다 달고 삶니다. 식도염, 어깨통증, 척추측만증,안구 건조,혈관질환.신장단백뇨...

그래서 요즘은 내가 제대로 살려면 체질이나 생활 습관을  바꿔야 양질의 삶을  살것 같아서 채식위주의 식사와 운동과 수면도 양질의 수면으로, 되도록이면 규칙적으로 생활 패턴으로 바꿀려고 노력중인데 앞으로 복직할 직장생활과 병행으로 할수 있을지 머리가 복잡하네요.... 불규칙적인 생활과 야식, 폭식, 과식...때론 너무 피곤하면 클린징도 못하고 방불킨채 드러눕는 순간 스르르 잠이 들어 버리는 적도 있고....

이젠 식재료도 공부하고 원래 체질상 염증이 라는 것이 잘생기는 것 같아 염증 가라않히는 음식이나 차에 대해서도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의원서 열을 방출하기 위해서 사우나가서 땀빼라고 하길래 핫요가 등록하고 운동을 하다보니 내가 내 건강 정말 안챙겼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30대 초반인 내가 50대 우리 엄마 또래분들과 같은 동작을 하고 있으니 그 충격이란....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온 몸의 관절들이 상상 이상으로 상태가 안좋다는걸 느낍니다. 그러면서 오메가 3, 오메가 6 섭취해야 된다는 한의사의 권유부터... 혈행개선엔 마늘이나 양파가 좋다하고... 지금은 채식주의 모임에 나가고 있습니다. 한번 나갔지만 좋으신 분들 만나 좋았습니다.^^   치료도 치료지만 채식으로 성격도 좀 유하게 바뀌었음하기도 하고요.

아직은 지루 걸린지 반년 밖에 안됬고 단순 화농성 고름이라..가렵고 각질 떨어지시는 분들에 비해 양호하긴 하지만  저또한 너무 답답해 주저리주러리 긴글 올렸네요.. 사람들이 아토피냐고 자꾸 물어봐서 그것도 한 짜증합니다. 그리고 점점 퍼지네요. 머리로 올라가도 있고 가슴을 지나 배를 덥기 시작하네요. 혹시 저하고 똑같은 지루를 앓고 계신 분들이 계시면... 저하고 친하게 지내게요.... ^^  

평생을 약을 달고 살순 없으니 생활개선이나 위험한 민간 요법이 아닌 가벼운 민간 요법으로 스스로를 다스릴수 있는 방법을 늘 공부할려고 합니다.  그 좋아하던 분식이나 인스턴트, 유지방 종류 다 끊고 살아야 하고.. 서서히 줄이고는 있는데 그것 자체도 스트레스네요..하하하.... 그 생각하면서 빵사먹고...하하하하.....

아.... 살짝 맵고 단 떡볶이 먹고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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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안면 지루성 작성자 2011-11-23 (수) 17:07 12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맘이 아프네요. 저도 같은 현상입니다. 떡볶이 넘 땡기네요 ㅠㅠ좀 나아졌다가 어제 갑자기 케잌을 좀 먹었더니.. 붉은끼랑 각질막이 좀 심해졌어요 ㅠㅠ확실히 먹는거랑 관련이 있긴 한가봐요.. 아! 그리고 저 여기 추천해준분 말대로하루에 두부 한모씩 먹기 하면서 산타고 달리기좀 하는데 참 좋은거 같네요!모두들 기운내세요.. ㅠ
쏭ㄴㅣㄱㆍㄴ 작성자 2011-12-01 (목) 13:06 12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저는. .한약먹고 더심해졌어요. . . 두렵네요
토비 작성자 2012-03-15 (목) 15:40 12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염증 가라앉히는 음식이나 영양제 있나여??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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