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자실리랑 귀연골로 했어요
그때는 뭣도 모르고 했는데 측면에서 보면 인위적이고
정면에서는 실리가 한쪽으로 약간 치우친 게 늘 신경쓰었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살아야지 했어요
몇 년 전부터 코가 욱신거릴 때마다 염증은 아닐지 걱정하게 되었고 연골이 비치기 시작하면서 혹시 엘자실리가 뚫고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창 성예사나 인터넷 돌아다니며 후기도 보고 제거를 결심했었죠
엄마랑 병원 몇 곳을 돌았는데 다들 실리가 튀어나올 정도는 아니라고 신경쓰이면 재수술하자는 식으로 흐르더군요
제거만은 해주지도 않구요
별 문제 없어보인다는 말에 그냥 접었는데
요 1년 코끝이 아리고 뾰루지가 자주나서 또 신경이 쓰여요 ㅠㅠ 코가 점점 들렸는지 비교해보라는 글을 보고 사진을 찍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염증은 아닐지 구축은 아닐지 전전긍긍하는 것도 힘드네요
수술 후 인생역전급 변화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ㅋㅋㅋ
오늘도 문득 코끝이 아려서 성예사로 달려왔어요 ㅠㅠ
아이디도 까먹어서 새로 가입함 ㅠㅠ
맘 편히 제거하고 싶은데 백수라서 여력도 없고 미칩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