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이 2주전에 코 수술을 했는데요
코에 테이핑 해놓은 것을 떼고 자기 코를 본 순간부터
매일 매일 울어서요..
앞에서 봤을 때 돼지코 처럼
콧구멍이 보이고, 옆에서 봐도 콧속이 보이고, 정면에서 봤을 때 코가 오른쪽으로 휘었다.
는 이유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고 계속 울기만 해요..
사실 수술 전에 어딜가나 코가 예쁘다 라는 말을 많이 듣던 애인데 쌍커풀 상담을 갔다가 병원 원장님이 코가 너무 기니까 눈보다는 코 수술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씀 하셔서 덜컥 수술을 해버렸거든요.
그래서 더 자책하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모든걸 놓아버린 사람 같아서 저도 너무 힘이 드네요.
수술 해주셨던 선생님께 정확하게 어떤식으로
수술을 하신건지 여쭤보니 제 동생 비주가 길어서
비주를 7mm로 자르고, 잘라버린 비주를 날개 위에
올려서 코 끝을 위로 올렸다고 하십니다.
때문에 올린것을 제거해도 원래 코 모양으로 못돌아간다고 하시는데.. 혹시 제 동생처럼 비주를 잘라서 코 끝을
올렸다가 빼신 분은 안계신가요???
비주를 자르고 수술 하셨다가 맘에 안드셔서 재수술 하신 분은요????
도와주세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