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접속자 0 최근게시물 발품노트
알림 0
쪽지 0
  •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성형관련수다방

성형과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작성하세요! 성형과 관련 없는 글은 "익명수다방"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성형수다]

코에 대한 그냥 주저리..주저리...^^

삼겹살먹고파ㅠㅠ 2005-06-28 (화) 12:49 20년전 1913
https://sungyesa.com/new/free/7634
수술전 내코 정말 낮다... 사실 이 낮은 코의 기원은
울외할머니로부터 시작한다. 외할머니 빈대코, 울엄마 빈대코, 나 빈대코이다.
물론 셋중엔 내가 젤루 나은편이지만.....ㅡㅡ
엄마와 나는 이 낮은코에 대해 항상 불만이다~~~
돌아가신 우리 외할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내가 니할머니 뒷모습만 보고 결혼해서 그렇다.. 앞모습을 보고 결혼했으면 니들 코가 이렇지는 않았을텐데..."
푸하하 할아버지 너무 재밌으세염........
여하튼 25년을 참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집에 선전포고 하듯이 말했다.그것두 밥먹는 자리에서..
"엄마, 아빠 나 얼굴 뜯어고칠꺼야!!!!!!!!!!!,
코 높여버릴래!!!!!!" ......- 엄마,아빠 별루 말이없다-
그러다 아빠 왈 " 난 너의 푹퍼진 세숫대야 같은 얼굴이 좋다" ..세숫대야는 우리집에서 하나밖에 없는 딸한테 불리우는 귀여운 애칭ㅡㅡ이다.. 날 수술 못하게 위로차 던진 아빠의 말은 잘못된 어휘선택(세숫대야)으로 별 효과를 못보게되었다.. 그담날 엄마는 하라 하시고 아빠는 인터넷도 못하시는 분이 어디서 그런걸 구해오셨는지
선풍기 아줌마 사진이랑 성형 잘못된 어떤 미국 여배우 사진을 들고 와서는 이렇게 되고 싶냐고 나를 설득하기 시작하셨다..난 반대로 선풍기아줌마처럼 수술 부작용 나는것이 얼마나 힘든 케이스인지 6하원칙과 귀납법을 적용해서 열라 논리적으로 아빠를 설득했다.ㅋㅋㅋ
물론 나의 완승 ~~~~ 아빠도 하란다~~ 얏호~~
엄마랑 외할머니랑 전화통화 하신다
엄마 : 삐리리 코높인데......
순진한 외할머니 : 왜 코가 아프데..?
ㅋㅋㅋㅋ 외할머니 넘 귀여우삼~~~~
수술날짜 잡아놓고 오랜만에 외할머니댁에 놀러갔다.
삼촌들하고 술한잔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야기꺼리가 떨어졌다.. 위기상황이다.. 아빠는 새로운 이야기꺼리를 만든다는게
"얘 코 높인데....."
평소 성형한 사람들을 엄청 아티하는

우리삼춘들 눈이 휘둥그레지셔가지고는
"도대체 왜 수술하는거야???!!!!!!!!!!!!!!!"
순간 엄청 당황한 나.. 뭔가 정말 합리적인 근거가 필요했다 . 진짜 속마음대로 "이뻐지고 싶어서여"라고 했다간 "혹시나햇더니 역시나 머리비었군"이란 소리와 식탁에서 성형파와 아티파간에 엄청난 찬반토론이 일어날것

은 분명했다(사실 울 외숙모들은 다들 엄청 쌍겁을 하고싶어하시지만 울 삼촌들때문에 못하신다.. 내심 외숙모들은 내가 멋진말로 삼촌들을 압도하길 바라실것이다.)
뻘쭘에 있다가 결국 너무 당황한 나머지
이렇게 말해버렸다..
" 이코로는 도저히 숨쉬기가 어려어여....."- 순간 조용하다... 역시나 뻘쭘하군 -
결국난 수술을 하게됬다~~~ 삼촌들을 매료시킬만큼 충분한 이유가 되는 맨트였던것 같다....브라보...
결국 6월9일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대에 올라가자 마자제일먼져 든기분... "다시 내려갈까??" 조바심이 나고 불안초조하다... 그냥 빈대코로 살고싶은마음이 50%가량치밀어 올랐다.간호사가 뾰족하고 긴가위를 들고와서 내콧구멍속에 집어 넣는다..그냥 빈대코로 살고 싶은 마음이 80%에 육박해진순간 다른 간호사가 나의 팔과 다리를 묶어버린다...이런 OTL... 난이제 못내려간다..
그냥해야겠군...순간 이런명언이 떠오른다"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얏호~~~그럼 즐겨야겠군....즐기기 위한 첫번째 방법 나같은 수술은 아무것도 아니란생각이 들기위한 나보다 더한경우들을 생각해보았다. 그건 바로
"그래도 일제시대에 마루타보단 나을꺼야...!!"
.............................................................................................................................................................................별루 도움이 안된다ㅡㅡ;;, 오히려 어쩌면 쌤이 날 마루타 할지도 모른다는 극도의 공포감이 밀려왔다.이런 OTL.........
쌤이왔다.. 나보고 1부터 10까지 세란다...평소 텔레비젼(나의 유일한 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식을 습득한 나는 수면마취할것임을 금방 알아차렸다.
" 일...이.....사~~~~~~~암~~~" 뇌가 절여져 오는 느낌.... 졸라 좋았다... 왠지 수면마취에 중독될것같은 강한포스가 느껴진다. 눈을 떠보니 수술중이었고 쌤이 내 귀를 사정없이 땡기고 계신다. 수술대..별의별 유치한 생각이 다든다.젤 유치한 생각은 내가 이순간 어쩌면 죽을지도 모른다는...그리고 다음 날 신문에 "평소 과도한 성형집착증 증세를 앓아오던 삐리리양 코세우는 도중 과도한 실리콘을 밀어넣는 바람에 코가 터져 과다출혈로 사망.......!!!!!!!!" <- 정말 유치하다..... 여한튼 별의별 생각이 다드는건 사실이다.. 그리고 칼에게 난도질 당하고 있는 코한테 너무 미안했다. " 코야~~코야~~넘 미안해 주인을 잘못만나서 니가 고생이구나.. 다음생에는 진짜 잘해주는년 만나라..흑흑흑..." 글구 옆에서 나의 예쁜코를 위해 자신의 몸의 일부를 헌신하는 귀의 희생정신에는 감동하고 있었다.. 여하튼 모든 나의 신체부분들은
25년만의 나의 빈대코탈출 작전에 협조적이었지만..
예외는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예외...
그의 이름은..방광이었다........
수술전 분명 화장실 다녀왔는데 수술반도 안끝났는데
왤케 오줌이 마려운지....... 미치겠삼..
그런데다 쌤은 수술하시면서 팔꿈치로 자꾸 내방광과
가까운 부분에 압력을 가하신다....속으로 수술끝날때까지 절규하며 계속 외쳤다.........
"쌤아~~~~다 좋은데 제발 방광누르지 마삼~~~~~"
결국 수술끝나고 집에 돌아왔다.. 2주간 우리진짜집이 아닌 나밖에 없는 다른곳에 머물렀다.나중에 붓기 빠져서 이쁜모습으로 짜잔 나타나고 싶은 마음에...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약을 머으려고 억지로 밥을 먹는다..
진짜 맛없다.마취때문인지 아무느낌이 없다.
지금고기반찬을 먹는다..그런데 잘 안씹힌다..이렇게 싸가지 없게 질긴 나쁜 고기 같으니라고......
이런젠장... 고기가 아니다...................
마취가 덜 풀린 나 윗입술이다~~~~~~~~
- 너무 주저리 주저리 많이 썻네여~~~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많지만 너무 많이 쓴거 같아서 .. 다음에 2탄 올릴테니깐 읽어 주세여~~~~,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3,045,048
5,790,877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후기글 작성은 성형후기 게시판 이용
[공지] 댓글로 복수 또는 단독 병원 추천은 대부분 바이럴 입니다.

눈이 예뻐야 20년전 20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7635
Hey Girl 20년전 20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7636
Haveagoodt… 20년전 20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7637
l a l a l … 20년전 20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7638
눈코대박나자!! 20년전 20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7639
한살림 20년전 20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7640
초록잎새하나 20년전 20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7641
춘천눈두덩이 20년전 20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7642
블루배런 20년전 20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7643
딸기초쿄 20년전 20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7644
20 글자 이상 작성, 현재 0 글자 작성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병원찾아삼만리
3.9
평가참여 723
|
의견참여 737
병원정보
의사정보
코성형
쌍커풀
지방이식
안면거상
이마거상
포토&후기
체형/바디성형수술후… - 모델라인의원 강남점 댓글 0 조회 6 좋아요 0
제가 목요일 수술 후 바로 출근을 했어야 했는데 압박복을 입지 않으니까 오히려 가능한 것 같앗어요 물론 심한 몸살 같은 근육통이나 팔을 드는게 어렵다거나 등등등 그런 불편함은 있었지만 크게 무리되지 않는 선에선 잘 움직였어용 수술 다음날 밤에 붕대를 풀었는데 진짜 라인이..... 벌써 너무 맘에 드는 거예요... 원래 멍이 잘 드는 체질이라 멍은 좀 과하게 생겼지만 라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멍은 보이지도 않는 수준입니댜.. 너무 …
22분전
눈수술수술후기 - 눈의꽃성형외과 댓글 0 조회 10 좋아요 0
학생 때 완전 무쌍이였고 쌍액을 매일 하고 다니다가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눈 살이 다 쳐져서 하게 됐어 눈 지방도 많고 쳐진 살이 꽤 있어서 절개로 진행했고, 난 인라인으로 진짜 자연스럽게 원했는데 원장님께서는 원하는 라인보다는 조금 인아웃 느낌으로 두껍게 가자고 수술 당일까지 권유하셔서 그렇게 했더니 너무 자연스럽고 또렷하게 잘 됐어 ! 난 절개라서 붓긴느 한달 이상 갔던것 같고 지금은 수술했다고 해도 안 믿어,, 원장님도 이것저것 권유 하지 않으시고…
55분전
윤곽/FACE수술후… - 아크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51 좋아요 0
무엇보다 핀제거로 유명한데, 후기까지 압도적으로 많아서 신뢰할 수 있었어요. 아크성형외과의원 직원분들 원장님 모두 친절하시고, 절차도 지연없이 빠르게 진행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병원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수술까지 동선에서 구비된 사소한것들 모두 세심하게 신경 많이 쓰신게 느껴졌어요. 수술 후 1주차인데, 꽤 잘 붓는 타입이라 5일까지는 퉁퉁 부었는데 6일차부터 쭉쭉 빠졌어요. 직장인이라면 일주일정도 여유두면 좋을거같아요. 아직…
3시간전
쁘띠/레이저후기 - 바로그의원 해운대점 댓글 0 조회 49 좋아요 0
겨드랑이 레이저제모 15회 했는데 약간은 남 ㅠ 그래도 뽑으면 되기는 한데 완벽하게 된 느낌은 아닌듯 ㅠ 아예 안 나려면 얼마나 더 해야하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좀 알려주세여ㅠ 그래도 레이저제모하고 털 나는 양이 확실히 줄긴했어요
6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아이앤코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49 좋아요 0
서면 ㅇㅇㅇㅋ에서 했음 작년 추석때했는데 (그당시 고3) 원래코도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지만 코가 높은 편은 아니었어서 코 모양은 유지하되 코를 높이고 싶은 마음이었음. 손품도 엄청 팔고 발품도 많이 팔았는데 여기로 결정함. 후회없고 진짜 자연스럽게 이뻐졌음. 부작용도 아직까지는 없음. 가격은 기능코라 보험처리돼서 잘 기억이 안남 ㅠ
6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비더뉴의원(구 코노피의원) 댓글 1 조회 126 좋아요 0
제가 가장 원했던 건 비염의 기능개선, 자연스러운 코모양이었는데, 기대 이상 이에요!! 주변분들이 자연스럽게 예쁘다고 많이들 물어봐주세요 ㅎㅎㅎ 수술 전에 다른 분들 후기랑 유튜브 영상을 엄 청 찾아보면서 "혹시 멍, 붓기, 통증이 심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정말 놀랄 정도로 괜찮았어요. 멍 도 코등에 살짝 생긴 게 전부였고, 붓기도 생각보다 훨 씬 덜해서 일상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아마 선 생님이 워낙 실력자셔서 그…
7시간전
가슴성형수술후기 댓글 0 조회 88 좋아요 0
부유방제거를 미루고 미루고 시집갈때 부유방 가리는 웨딩드레스 입고가고 나시 잘 못 입고 그렇대 40대초반까지 가다가 드디어 수술했어 부유방통증, 부유방이 조금씩 커지있었는데 그런 걱정안해서 좋아 첫날 보다 둘째날 아프고 3일 지나면 괜찮고 일주일 지나면 스킨에 느낌 잘 없지만 일상생활 불편없어 결론 할 만한 수술같애
7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댓글 1 조회 144 좋아요 0
수술한지 2015년 12월 말이니깐 엄청 오래된것 같아 수술후 1년 후 염증이 왔구 기둥만 살짝 긁어냈어 그래서 원장님도 나도 원하는 모양은 아니야 그래도 염증관리하고 아직 까진 큰 염증은 없어 당시 염증관리는 3주정도 했던것 같아 그리고나서 모양이 맘에 안들어서 콧볼축소 동일한 원장님께 받았구 코가 워낙 못생겨서 사실 어떻게 이쁘게 만들려고 늑연골도 사실 해봤고 딱딱함,숨쉬기, 어울리지 않는 (사진만 이쁜 내코)가 싫어서 진피로…
8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차이성형외과 댓글 0 조회 119 좋아요 0
처음에는 무서워서 비절개로 했는데 결국 다 붙어버림… 그래서 결국엔 !! 또 욕심이 생겨서 절개로 재트임까지 하게 되버렸다 ^^,, 진짜 트임 생각하는 사람 있으면 절개로 가는 게 (무조건)맞는 듯 나처럼 두 번 고생하지 말고ㅠㅠ,,, 무튼 트임재수술로 유명하다고 한 병원들 4군데 돌아보고 신중하게 선택한건데 어때보여? 수술 전 디자인때 울상 되는 거 진쨔 싫다고 원장님께 진짜 강조드렸는데ㅋㅋㅋ 그 부분은 잘 잡아주신 것 같…
8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