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피 한바가지 흘린 사건 ㅋㅋ

수술하신 님들중에 이런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저는 서울의 강남역의 모모 성형외과에서 수술받았는데 거기서 눈코 했습니다..코는 고어텍스 메드포어 귀연골 했는데요...수술 다끝내고 와서 열심히 찜질하는데 갑자기 어깨에 피가 뚝뚝뚝 떨어지데요..그래서 보니깐 귀 반창고 붙인 곳에서 피가 계속 흘러 내리는거에요..너무 놀래서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전화했는데 원장하는말씀이 일부러 멍안들어라구 무슨호스를 빼냈다나?뭐 되도안되는말 했습니다..아침에 병원으로오세요..그러더군요..그래서 어쩔수없이 밤새도록 귀에서 피 한바가지 흘렸습니다..잠은오고...찜질은 해야되고...피는계속 떨어지고.. 수건을 어깨에 계속 갈면서 피는 계속 흘렸죠..그렇게 아침에 일어나서 수건을 감싸안으채 병원갔죠..호스 그런건 다 공갈같고 아무래도 봉합을 제대로 안했거나 안했기 싶어요..보더니만 지혈막 하더니만 ..봉합해야겠다면서 좀 재워드려 그러더군요..그래서 간호사 왈 어제 피많이 흘려서 과다출혈로 죽을뻔했데요..원장님 웃으면서 과다출혈로 죽진않습니다 ㅋㅋㅋㅋ 솔직히 입장 바꿔놓고 수술하고 피를 그만큼 흘렸는데;;; 그렇게 재워드려 캐서 다시 누웠죠..딱 수면마취되는순간 원장님 왈 아 뭐야;;피또 멈췄잖아!!!아~~ 그말듣고 잠들었습니다.. 다시 봉합했더군요...이런경우 있으신분 있나요??저만 그런건지..ㅋㅋ암튼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