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이라는 말을 몸소 느끼는 요즘입니다...

20대 남자입니다.
졸려보이는눈때문에
2년전쯤 눈매교정 수술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엄청 성공적이었구요.
수술받고나서 잘생겨졌다는소리도 엄청 많이들었습니다.
저도 기능적으로 눈뜨는게 편해져서 좋았구요.
성격도 전보다 밝아졌습니다.

헌데 눈을하고나니 매부리인 제 코가 보이는겁니다.
주변에서도 코만 하면 더 이쁠거같다..
더 이쁠거같다.. 그런말을 하도들어서
제가 뭐에 씌였는지.. 미쳤죠 7개월전쯤 코 수술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대 실패..
엄청크고 뭉특한 코끝과 얼굴과 어울리지않는 너무 높은 미간..
얼굴에 코만 너무 부각되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지내고있습니다...
덤덤하게 글을 쓰지만 밤에 잠도못자고 마음이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 ㅜㅜ

겨울에 제거 수술 생각중인데..
못생긴 제코가 너무 보고싶어요....

욕심내면 안되는것같아요..
제 생각에 부작용없는 성형의 마지노선 쌍커풀수술까지인거같아요..

코 진짜 엄청 컴플렉스아니면 칼대지말라는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저도 이런글 볼때 저는 아니겠지라는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그러고있습니다.

코 수술하시려는분들, 한번만 더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