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주의)
지흡부위 = 팔(365,부유방,겨드랑이,뒷볼록,하완) 복부지흡 (전체,옆구리포함) , 다리 (365, 승마) , 골반이식
이정도면 전신 맞지??
수술날짜 - 10월 21일 , 11월 12일
지흡전 브이로그 50개 이상 찾아보고 간단하게 생각해서 전신했는데 진짜 지옥 다녀왔다
브이로그 보면 1일차 으아 아파서 잠만잤어요 2일차 좀 아팠는데 움직일만 했어요 , 3일차에 일 할만해요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구라임 진짜 현실은 다름
나 남자친구 없었으면 진짜 저세상 사람이였음
1차 (복부전체지흡+승마+허벅지전체)
이날 설래는 맘 가득 안고 자고 일어나면 되겠지 해서 딱 깨자마자 어지러움이 소주 5병은 마시고 누워있는것처럼 절대 못일어남
3시수술이였는데 깨어나보니 8시 넘었던걸로 기억 병원 7시까지인데 절대 못일어나서 9시에 퇴원했음.
근데 중요한건 이것도 민폐 너무 끼치는건가 싶어서 나온거임
집에오자마자 기절,
새벽에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서 남친 깨워 갖고 앉았는데 그상태로 KO맞은 사람마냥 뒤로 꼬꾸라짐
너무 충격적이고 무서워서 소리지름, 물 조금 마시고 천천히 일으켜서 겨우 앉았는데 거기서 또 머리 헤드벵잉함
걍 나 뒤지는건가싶다가 부축받아서 겨우 일어남 그순간,.. 걍 지려버림.. 다리에힘도 없고 정신도 없어서 수치심? 생각도 안남 다행이도 병원에서 퇴원할때 붕대칭칭+팬티형 생리대 입혀줘서 다행이였음..
그렇게 서서 지린상태로 남친한테 머리대고 기댐 , 좀비마냥 으어--이러고 화장실 가지도 못하고 그상태로 바닥에 누움 너무어지러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또 괜찮아질때 일어나서 겨우 화장실감. 뒷일처리? 당연히 남자친구가 해줌 수치심 따위 걍 내가 뒤지게 생김
그러고 또 나와서 바닥에 누웠다가 일어나서 침대감.
3일차까지 이런상태 ,
압박복 입는건 다 아프다고 하니까 패스
그 이후 조금씩 괜찮아져도 결국엔 사람들이 화장실에가잖아? 큰일을 보면 4일차쯤엔 슬슬 내 팔을 쓸수있음 그전엔 허리가 안움직여서 못했는데 내가 처리해도 소독하고 할때 항문쪽에 구멍이 있어서 거기에 '그것'이 뭍어있었나봄.. 하.... 내인생 최악의 순간이였음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닦아주는데 세상수치심....
2주차 되면 진짜 응 나 아팠었나? 싶을정도로 괜찮아짐
참고로 나는 이식도 해서 다이어트 안함 , 만약에했으면 몸 더 아파서 누워있었을듯
지흡하고 바로 다이어트 절대 ㄴㄴ,,,,
3주차에
2차 수술 (팔 상,하완,겨드랑이,부유방,뒷볼록)
원래는 2주차에 하고싶었다 했는데 피검사하니까 아직하면 안될거같다고 해서 안하고 3주차에 함
팔은 발품좀 팔려고 물어봤는데 광고도 많고 내몸은 그래도 기록 남아있는 병원이 더 알 것 같아서 같은곳에서 함
이번엔 처음부터 혈장제+철분제 주사 추가해달라고 하고 수술 다녀옴
그래도 확실하게 다 맞아서 그런가 어지러움은 덜 함 일어나서 한번 앉아보고 누웠다가 몇번 반복하고 괜찮아 지고 나옴
딱히 오랜시간 안걸렸던걸로 기억,
오늘이 4일차인데 팔은 압박복 입을때가 진짜 레전드인듯, 복부는 그래도 으어 올리면 땡겨지는데 팔은 그게 안됨,,, 다 밀려서 하나하나 올리는데 그것도 나름 지옥임, 수술당일날 머리 감고 와도 간지러움,
코가 엄청 말라있는데 코안에 모든게 다 있는듯 가려움 , 머리카락 살짝 닿아도 못치워서 다 밀고싶을정도로 간지러움..
얼굴의 모든게 간지러운데 손은 도라에몽이라 뭐 잡기만해도 아픔.
길이 조절형 등긁게? 그거랑 스마트폰 터치 하는 봉 있는데 그거 두개 꼭 필요함 , 손목만 까딱할 수 있을때 그거 쓰면서 아이패드로 시간보냄.. 복부랑 다리할때는 우울감 괜찮았는데 정말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니까 우울증올것같아서 지금도 앉아서 글씀.
참고로 복부 2주 쯤 됬을때 관리 받으러 다녔는데 지흡은 하고나서가 더 중요한듯, 붓기 빠졌는데도 응? 해쓴ㄴ데 관리 받고 라인 정리되고 진짜 지흡한거 같더라 , 지흡은 수술비만 생각할게 아니라 추가 수액 맞을 비용 + 관리비용 까지 생각해서 해야하는듯
여유 없을때 했으면 울퉁불퉁 하다고 울었을듯
피가 왠만한것들 보다 많이 나오는 수술이니 진짜 하고 싶은 사람들은 철분제 미리미리 잘 먹어두고 애매하게 다이어트 ㄴㄴ
난 하기전에 마운자로 맞았는데 후회함 끝나고 할걸,,
더 궁금한거 있으면 말해줘 지금 너무 심심해서 컴퓨터 앞에있는게 내 낙이라 대답 해줄수 있는건 다해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