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별 이유 없이 뭔가 하나에 꽂혀서 검색을 하다가, 다시 생각해보면 왜 그걸 찾았는지도 모르겠는 날이 있잖아. 오늘은 그냥 턱끝필러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맴돌아서
그냥 뭐,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궁금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가 본 단어 같은 느낌?
사람들이 뭘 고치고 뭐가 예쁘고 이런 얘기들 많지만
그냥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커피 마시다가
컵 바닥에 비친 내 턱이 좀 웃겨서
‘아 맞다 턱끝필러’ 이런 소리만 혼자 중얼거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