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발품만 7군데 다녔는데 의사들 의견이 딱 반반이었어
나는 10-12년 전에 완전절개 쌍수 + 눈매교정 한 눈이고
약한 소세지끼도 있고 짝눈도 살짝 있는 상태였는데
사실 살면 그냥 살아질듯한 그런 눈이거든
티는 나는데 부작용까지는 아닌...
다만 내가 추구하는 미랑 너무 달라서 늘 불만 많았고 후회 많이 했었어서
성인되고 재수술 알아봤었고(당시에는 쌍꺼풀 푸는 수술로...) 너어어어무 비싼 가격 때매 엄두도 못 내고 십년이 더 흘러 이제 29살에 재수술 계약금 걸고 왔어 ㅠㅠㅠ
내년 초에 이민 예정이라 마음이 급하기도 한데
3개월 정도밖에 국내에서 경과 못 봐서 불안하기도 하고
돈은 둘째치고 망할까 너무 무서운데 일단 이번 아니면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
고민 고민하다 결국 계약금 걸고 왔어
내가 원했던 거는 속쌍 느낌의 인라인(앞머리는 쌍꺼풀이 안보이거나 거의 안 보이고 뒤에만 보이는), 짝눈 어느정도 교정(완벽하지 않아도 이해) 최대한 눈매교정은 추가로 하기 싫음... (부리부리하기 싫어), 소세지 교정(통통한 느낌 없어지기를, 눈 내려볼때도 덜 어색하게)
요정도야
발품 많이 팔았는데 정말 딱 반반이더라고
할 수 있다 반
후회할거다 반
하...
많은걸 걸고 수술대에 오를 각오를 했어 ㅠㅠ
월요일 오전 수술이고 신사 은하수에서 할 예정이야
라인 낮추기(두줄따기), 지방 재배치,지방 이식 예정이고 ㅠㅠ
잘 되길 기도해줘... 후기로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