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쌍꺼풀이 있었고
모태눈이 세미에 가까운 인아웃이었거든?
근데 첫 수술이 완전 낮게 돼서
미세하게만 올리는 재수술 받았는데
모태눈일 때는
웃으면 눈도 다 트여보이고 답답함이 없었단 말이야..
근데 지금은 시작 라인이 낮게 잡혀서인지
웃든 가만히 있든 너무 답답하고,
특히 웃을 때 눈 앞이 막혀서 멍청해보여…
수술 전 사진 보면 거의 다 트여있더라
그래서 지금 윗트임이나 앞트임도 고민 중인데
손으로 당겨보면 너무 별로야 ㅠㅠ
지금 라인도 속쌍처럼 보여서
라인을 더 올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
첫 수술 때도 이거 때문에 재수술 상담 다닐 때
원장님들이 트임만 하거나
1mm 정도만 더 올리면 해결된다고 했는데
솔직히 지금도 달라진 게 크게 없어 ㅠㅠ 어쩌지…
내가 코가 예쁜 편은 아니고
눈이 그나마 괜찮은 편이었어서
사람들이 눈 보고 코에 시선이 덜 갔거든
근데 지금은 조화가 완전 망한 느낌이라 미치겠어 ㅠㅠ
그래서 코수술도 알아보고 있고..
재수술까지 했는데 이러니까 진짜 너무 스트레스야
눈을 세 번 하는 건 너무 싫은데..
라인을 더 올릴까 말까 고민돼
올리는 건 큰 문제는 아닌데, 소시지 될까 봐 걱정되고
그냥 실을 다 빼버리고 새로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해주는 병원도 별로 없고..
하..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
또 내가 재수술 받고나서
너무 힘들어 했어서 또 할 자신도 없고
근데 지금 눈 코 얼굴 걍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미칠 것 같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