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눈코 수술함 근데 본판이 못난 케이스가 아니었고
애초에 과하게 안 했기 때문에 딴사람이 되고 그런 건 아니야
내 동창들은 몇 년 만에 날 봐도 바로 알아보는 수준으로 고친 거
근데 우리 무리 중에 아무것도 안 한 친구가 있는데 얘가
원래도 성형하고 싶어 했는데 나 한 거 보더니 엄청 하고 싶어 했음
근데 애들이랑 얘기하는 도중에 굳이 관련 없는 타이밍에 '자기는 자연'이라는 걸 되게 강조해ㅋㅋㅋㅋㅋ 나 들으라는 거잖아ㅋㅋ
솔직히 내가 너무 감사하게도 자연스럽게 됐고 다른 애들은 나 보면 "와 근데 진짜 자연스럽게 잘됐다.." 이러고 마는데 그거 배 아픈 걸까? 처음엔 내가 예민한 줄 알고, 이 무리 말고 다른 내 친구들한테 말했거든. 내가 얘랑 같이 찍은 원본 사진 보여줬는데 본판도 내가 훨 예쁜데 얘가 나 긁는 의도가 맞는 거 같대
솔직히 얘가 자연인데 예쁘면 내가 긁히겠는데 걍 너무 웃김ㅋㅋㅋㅋ 자기객관화가 저리 안돼서 어카나 싶기도 하고ㅠ 그래도 요즘 이거 너무 스트레스임. 내가 말이 세서 제대로 받아치면 싸움 날까봐 일단 참는 중임 예사들이라면 어떡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