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 해준 의사 멱살 잡고 싶었지만 다른 병원가서 또 의견반영 1도 안해주고 코수술 하고있을듯
결국 염증생겨서 재수술 해야한다고 해가지고 3개월정도 발품 미친듯이 다녀보다 6월달에 재수술 함
이번에는 걍 코 멀쩡하게 살았으면해서 무보형물로 자연스럽게 재수술함
근데 재수술 하고나서 보니까 애초에 병원 알아볼때 나랑 미감 맞는 원장님도 찾아야하고
원장님이 안전지향적인지 미적지향적인지 그런거도 상담다닐때 좀 파악해야하더라고
재수술 때문에 발품 다니면서 깨달았으니 다행인가
안전지향적인 원장님은 내 코상태에 맞춰서 자연스러운 모양 기준으로 최선인 재료와 수술을 추천함
미적지향적인 원장님은 본인 기준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모양으로 재료나 수술을 추천함
그렇다고 안전지향적인 원장님이 미감이 없냐? 그냥 자연스럽냐 아니냐인듯
내 원래 코에서 크게 달라지는것보단 내가 컴플렉스라고 느끼는 부분만
개선되기를 원하면 자연스러운 원장님 찾아가야 했었던거구나
이런걸 느끼고 있어
난 자연스럽게 무보형물로 재수술받은지 3개월차
그동안 조기에 혹시 코끝 떨어짐이 갑자기 생기지 않을지 이런걸 좀 봤는데
그런거 없이 코끝 유지 잘되고 있어서 일단 맘 놓기로 했어
멀쩡한 코 보면서 정병도져 뭐하나 싶어서 그냥 맘편하게 살란다..
처음 수술 받았을땐 마지막 수술이다 생각했었는데
결국 재수술까지 받았지만 난 이번이 제발 마지막 수술이길 바라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