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은 하나였고 엄청 깨끗한 화이트톤 치과 분위기였어 수술대 누우니까 담요 덮고 얼굴에 보 씌우고 팔에 주사바늘 꽂았음 원래 마취 이런거에 약해서 꽂고 30초 뒤면 졸려야되는데 원장님이 오시는데 잠이 안오길래 당황했는데 아직 약 안들어간거였음 ㅋㅋㅋㅋㅋ 원장님 오시고 의자에 앉으니까 약 들어갑니다~ 하시면서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인스타 핫플 카페 ㅋㅋㅋㅋㅋㅋㅋ 전날에 아빠랑 핫플 카페 갔더니 약기운에 취했을때 계속 대형카페같은 건물을 봤음 되게 평온했음. 웃긴건 약때문에 내 눈앞엔 카페 풍경인데 무슨 신위 계시 받는 느낌으로 머리 위에서 원장님이 자꾸 말을 거심 ㅋㅋㅋㅋ 근데 마취되서 말하는거도 힘들었음 . 어릴때 자는데 엄빠가 말걸었을때 답은 해야되고 잠은 오고 그런 느낌 원장님이 되게 말을 많이 거셨는데 그땐 다 대답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남 . 그나마 기억나는게 내가 전 병원 후기 봤을땐 안그랬는데 저만 망했어요… 이러면서 나는 한탄하고 원장님 또 거기에 대답해주신 기억이 난다 ㅋㅌㅋㅌㅋㅌ 어우 수치사>
<첫날에 집와서 피가 조금 나길래 면봉으로 닦아줬고 첫째 둘째날엔 별로 안붓길래 오~ 괜챊네 했다가 셋째날에 무슨 권투선수한테 K.O된 비주얼이 되서 집에서 안나갔음 ㅋㅋㅋㅋ 쌍꺼풀은 안부었는데 눈 주위가 완전 팅팅 부었어 애교살이랑 눈밑이 부어서 애교 x3 이벤트 당첨 쉩 충격 먹고 3일간 산책 4천보 걸었더니 5일차부터 봐줄만하게 되었음>
<멍이 피멍——> 누렁이로 진화 이때까지도 눈밑 붓기가 낭낭했음. 실밥 뽑기 전날에 후면 카메라로 사진찍는데 눈 망치기 전 모습이 85% 보여서 너무 기뻤음 물론 멍은 여전히 좀 있었음>
<오늘 실밥 뽑았음. 예약을 3:30에 했는데 2:15분쯤에 병원에 와버렸음 대기 없이 바로 뽑았는데 하~~~나도 안아프게 잘뽑아주셨음 뽑고 눈 떴는데 원장님 와계셔서 놀람 ㅋㅋㅋㅋ 상처 잘아물었고 잘됬다고 하셔서 안심 3개월뒤에 오면 된다고 하셨음 +) 폴더폰으로 눈 감뜨 영상 찍힘>수술은 10시예약이지만 아침 9시 40분까지 병원에 갔어야해서 병원을 갔음. 병원 가자마자 환복하고 세수하고 거의 바로 원장님 뵈었던거같아. 상담실에서 더시한번 로늘 할 수술 설명해주시고 내가 전 상담에서 보여두린 워너비 눈 사진 보여주면서 이거보단 쌍꺼풀 좀 보이게 될거같다고 하셨음 .
그리고 무슨 펜으로 눈에 라인을 그리셨는데 그 라인은 그냥 예비고 수술실가서 다시 그리니까 걱정하지 말라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