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빠 꼬셔서 같이 피부과 갔다왔는데 개웃교
아빠 관심 없었는데 엄마가 내 준다니까 냉큼 따라감
ㅇㅇㄷ 피부과 VIP라 그런지 잘 모르는 생소한 시술도 있더라구
아빠 얼굴이 나이가 점점 들면서 피부결이 많이 극악이셨거든
그래서 그거 해결해주겠다고 엄마가 상담 때 오만가지 물어봄…
그냥 난 아빠가 피부과에 있다는 자체가 신기하고 웃기긴 했는데
자가혈 줄기세포랑 엑소좀이라고 주름이랑 모공, 탄력에 좋다는 거 추천받으셔서
내리 2시간 정도 진료 받는 거 기다렸다.. 엄마야 본인 프로그램 한다고 신났구..
비타민 들어있는 수액? 이랑 얼굴에
내가 좋아하는 유진이 나오는 지락X에서나 보던 골드팩까지 받았다는데
물론 아빠가 엄마 남자친구니까 내가 밀릴 수 밖에 없는 거 알거든?
그래도 이왕 따라가서 좋은 시술 받는 거만 보고 오니 갑자기 혼자 씁쓸해졌오.. 하하
나야 아직 이런 시술 받을 나이도 아니지만 부럽긴 하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