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새 벌써 세달차가 되어가고 있네. 이후 크게 후기는 중요하지 않을 듯 해서 추가 후기가 필요할 까 고민됨. 아마 마지막 후기가 되거나 혹은 한참 뒤 6개월차 이후 쯤 쓰지 않을까 싶음.
** 한 닉만 너무 오래써서 바꿈. 게다가 알고보니 다른 어플 닉이랑 같더라. 괜히 병원 후기올린거랑 겹쳐서 의도치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성예사 닉만 바꿈
1. 코 높이 등 디자인
- 다들 한달 차 니 코 아니야 이런말 하잖아? 그게 무슨소리인지 몰랐는데 이제 알겠어. 두달차만 해도 많이 붓기 빠졌다 이러고 좀 높긴 하지만 이게 내코인가 했는데 웬걸, 붓기 더 쭈~~~욱 빠지면서 얼굴에 착 붙음. 생각보다 코가 전체적으로 낮아지는데 내 경우는 훨씬 자연스러워서 맘에 들었어. 이래서 한달차에 만족하면 후회한다는 말이 나오는듯.
- 이제 어색한 느낌은 훨씬 덜함.
- 각자의 모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날렵하게 뺀 코라서 붓기 덜 빠졌을 땐 전체적으로 높고 코끝도 높아서 부담이었는데 붓기 빠지고 코끝도 점차 내려오니 뾰족한 느낌도 많이 사라짐. 이제 동글 뾰족의 중간 정도? 이것보다 더 둥글했으면 퍼진 코 잡기 힘들었겠다 느낌
- 결국 초반에 코 붓기있는 상태에서 모두 난리날 때 댓글에서 다들 기다려라 하는게 틀린 말이 아님
2. 코 땡김
- 아직 코 끝이랑 비주는 땡기고 미간 쪽 땡김은 많이 줄어듦. 땡김=이물감 느낌이라서 땡기는 느낌은 사라져야 수술이 잘 되었다고(내 코에 맞다고)할 수 있을 거 같아. 시간이 흘러도 계속 차이없이 심하게 땡긴다면 내 코보다 너무 많이 높이거나 뺀건 아닌지 생각 해봐야할 듯.
3. 인중 땡김
- 역시 두 달차에 인중땡김 많이 나아졌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당시엔 음파가 가능은 했지만 부담스러웠고 음파 하면 땡김이 심했는데 지금은 큰 무리없이 가능(그러나 여전히 땽김이 살짝 있어서 난 굳이..? 싶다. 비주 흉 쪽이 땡기기 때문에 음파는 난 비추임. 흉 진쪽 자꾸 땡겨지면 흉이 남아.)
- 이걸 또 느끼는게 영어할 때임. 왜 이렇게 내가 발음이 웅얼한? 붕 뜬? 이상한 느낌이지 싶었는데 인중이 땡기니 자연스럽게 입 근육을 덜 쓰고 발음이 안되는거였음. 지금 습관적으로 뉴스 읽으며 읽었는데 오! 하고 깨달음.
4. 비주 흉/콧속 흉
- 아직 있음. 비주 흉은 진짜 길게 봐야할 듯. 이제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딱 눈에 띄진 않지만 연한 붉은 줄이 비주 뿐 아니라 밖으로 노출된 콧구멍 쪽도 흉이 있기 때문에 걍 쌩얼로 외출까진 부담스러워
- 컨실러 대충해도 많이 가려짐. 다만 흉에 살이 다 차오르지 않아서 단차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가려야 함
- 착색되지 않도록 선크림 필수! 모자도 쓰는게 좋을 듯
- 코 안쪽이 너무 붉어서 고민했는데 이것도 많이 사라짐
- 난 자기전에 더마틱스 연고 꾸준히 비주/콧속 발라줌 > 휸이 나아지는게 연고 때문인지, 시간이 흘러서인지는 알 수 없음. 그냥 두는 것 보단 분명 도움될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만 오천원 쯤은 쓰는걸 추천
- 항상 그렇지만 멸균 면봉 필수 (푼돈 아끼지 말기)
5. 추천 상비약
- 베노신 > 아주 살짝 붓기나 붉음, 뭔가 올라와도 즉각 투여. 바로 먹으면 소소한 염증은 사라지므로 추천. 나도 어제 코 끝에 살짝 발진같은게 보여서 베노신 두통 사오고 어제 먹고 비판텐 연고 살짝 발라주니 괜찮아짐
(**습진에도 엄청 잘 들고 피부 보습에도 좋으니 비판텐 쯤은 상비약으로 추천. 물에 손끝 퉁퉁 불어도 비판텐 좋더라고. 주부습진에 핸드크림보다 더 좋을것 같으니 추천)
- 알러지약 > 붓기랑 다르게 알러지성 염증일 때가 있음. 콧물이 많고 코속이 간지럽거나 할 때 같이 먹어줌
- 이브프로펜 또는 덱시부프로펜 계열 소염 진통제 (염증잡는 진통제류. **이브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이브프로펜 계열이기 때문이고 덱스부프로펜이 더 강력하기 때문에 과복용하지 않도록 섞어서 먹는건 좋지 않음. 참고로 생리통 심하면 덱시부프로펜 계열 약 먹어보길)
6. 코 막힘/코 속 답답함 또는 흉, 기타 콧 속 관련
- 이게 사바사인데 난 콧솜 빼고 나서부터 코막힘이 없었어. 코 솜 빼고는 계속 안연고 발라줬었고, 당시 한통 다 써서 추가로 처방받아 두통째는 2/3정도 쓴듯. 지금도 가끔 코 안에 피날 때 발라줌.
- 코 너무 안쪽은 면봉으로 후비지 않는걸 추천. 초반에는 그러면 피가 꽤 나던데 점점 줄어듦. 이것만 봐도 코 안쪽 내벽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 아직도 100프로 회복은 아니다 싶음
7. 기타 성예사 글 보고 느낀 점
- ㅂㄹㅋ 많음. 근데 또 자연스럽게 걸러지기도 함 > 반말만 쓰게 되어있어서 훨씬 솔직하게 말하게 되고, ㅂㄹㅋ의 경우는 신고/싫어요가 생활이라서 애매한 글은 다시보면 표시 되어있거나 이미 신고계정으로 되어있음.
- 손품 발품 아끼지 말 것 > 한 번의 선택으로 내 인생이 바뀌기도 하는데 주말 며칠만 할애하고 아 힘들다… 이러는거 이해 안됨. 손품으로 믿는것도 글 남긴 애가 누구라고 믿고 수술대에 올라…
손품은 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위한 하나의 도구고 기본 데이터를 쌓고나서 발품으로 빅데이터를 쌓은 다음에, 누구는 감이라 하지만 사실상 손/발품으로 이루어진 빅데이터에서 우리 뇌가 최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거임. 근데 데이터가 부족하면 AI도 멍청해지듯 사람도 같음. 적정 데이터가 필요한데 자꾸 핑프처럼 여기서 답 구하지 말길. 내가 가서 직접 느끼기 전엔 모르는게 있음. 가봐도 수술 전 까지도 모르는게 있고.
(** 참고로 나도 병원 결정할 때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지금와서도 내 결정에 옳았다고 생각하고 과거의 나에게 후회하지 않음. 큰 이슈없는-100프로 맘에 든다, 신의손이다 이런거 절대 아님!- 코에 내 콤플렉스 고쳤고 수술과정상 스트레스 없었던거랑 후기 쓸 때도 후기 타이밍이나 올릴곳은 가이드가 있었지만 백프로 다 내가 쓰고 과한 뽀샵처리 안한 내 코 실사로 올렸음.
ㅂㄹㅋ가 없는 병원은 절대 아니지만 빈도가 많지 않은/그러나 나름 알려진/ 곳을 골랐는데 만족함.)
**** 병원 추천 안할거니 묻지마. 은근슬쩍 같잖게 유도질문 하는 ㅂㄹㅋ도 나가셈. 내 성향이나 직업병, 성예사 꾸준히 드나들며 쌓인 빅데이터로 문장 하나, 단어 하나만 봐도 너네 다 보인다^^^^^^ 나름 마케팅 짬밥만 10년이란다.
- 카더라 전문가 너무 많음 > 나도 나름 꽤 찾아보고 생각하는 편인데 100프로 확신 가지고 답하기 어려움. 그런데 정말 알지도 못하면서 이렇다 저렇다 말 많고 그게 루머로 돌더라
예1) 첫수 자가늑 또는 늑 이야기 하면 도망쳐라 >> 왜??? 본인이 다른재료를 선택하면 내 선택이 옳다고 믿고 싶어서인지 저렇게 몰아가던데, 본인 코에 따라서 늑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한국인 코 모양상 상당히 많음.
- 내가 매부리라 콧대 높고 비중격 양 상당해서 재료 충분하면 불필요. 그 외는 다 늑이 좋은 재료가 맞음. 코 끝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 모양이 예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징징이 코가 되고 얼굴 비율이 깨짐. 결국 이러면 염증 없어도 재수하는 거지
예2) 자가늑 하고 죽는 줄 알았다 >> 사바사임. 본인 체혀우고려해서 대체로 상체 살 많을수록 더 아플것임. 근육층까지 찢을 때 피하지방도 두꺼우면 찢는 범위가 더 커지기도 하므로 아픔. + 개인차 + 의사 손도 탐. (자가늑 수술 많이하는 의사별로 나름의 노하우가 있어서 최대한 안아프게 째는듯)
예3) 자가늑은 갈비 빼는거라 무서움 >> 갈비뼈를 빼는게 아니라 그 위에 연골조직을 빼는거라 니 갈비 그대로임. 수술후 눌러봐도 똑같음. 교통사고 등 당할 때 보호가 안되니 하는데 사고나면 연골로 보호 안되고 갈비뼈가 막아주는 거라 연골만 스치며 보호받는건 말이 안됨
예4) 실리콘 무조건 안됨. 자가진피나 연골로 콧대 넣어야 함 >> 실리콘은 위험요소가 분명 있는데 여전히 많이 쓰이난 이유를 알아야함. 자가진피, 연골은 흡수율이 달라서 콧대라인 단차 생기는 이슈가 있음. 코끝 연골 흡수율만 봐도 자주 일어나는데 그게 범위가 넓은 콧대면?? - 상상해보면 답나옴. 게다가 실리콘처럼 빼거나 교체 불가능
(**실리콘 옹호가 아니라 완전히 안전하게 하려면 콧대엔 아무것도 안하는게 낫다는거임. 미적인 요소 고려하면 실리콘 > 진피/연골 > 안넣기 / 안전을 고려하면 안넣기 > 진피/연골>실리콘)
- 공부 안하고 이상한 질문 하는 사람도 많음 > 자기 코인데 뭘 어떻게 수술하는지, 재료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기본적인 정보 확인도 없이 질문함. 생각보다 너무 많음.
예1) 나 아무것도 다 모르니 알려주세요 형. (코 수술 하려하는데 다 몰라요. 수술 방법, 좋은 재료, 병원 추천이랑 견적도 다 보내주세요) >> 모르는게 자랑일까? 내가 잘 모르는데 추천을 받아도 그 정보의 신빙성을 확인할 수 있어?
그리고 맡겨둔 것도 아니고 글 하나 띡 올려서 다 달라고 하는 뻔뻔함이 보여서 화남. 본인 얼굴에 칼질하는데도 “핑프“를 할 수 있다니 놀랍기까지 함. 이 정도면 무지도 병이다.
예2) 무보형(콧대미간에 아무것도 안넣은)물로 했는데 콧대가 너무 낮아요. 부작용인가요
>> 무보형의 뜻을 모르는듯. 아무것도 안넣었으니 당연히 변화가 없는게 맞고 오히려 변화가 있으면 내가 모르는 물질이 들어가 있는거임. 본인이 안전을 선택해놓고 미적인 것 까지 채우길 원하는 욕심 + 더 문제는 내 코에 뭘 했는지 전혀 파악을 못하는 무지임. 본인의 인생을 남에게 맡기지 말자.
- 뭐 불만만 있으면 죽고싶다는 유형 >> 제일 화남. 죽는게 쉬워? 보면 대다수는 치료하면 되거나 약간의 붓기, 정병구간을 거치고 있거나 본인이 수술법을 착각 혹은 과도한 기대로 그 기대를 채우지 못했을 때 다수 발생. 이게 왜 화가나냐면, 그 글을 보는 사람들 중 감정동화가 잘 되는 부류들은 본인에게도 조금만 유사한 케이스가 보이면 나도 죽어야 하나, 죽고싶다는 말이냐 표현을 은연중에 쓰게됨.
사람 죽은 거 본적있어? 죽고 싶다는 말 함부로 쓰지마…^^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낮아서 그런 듯 한데, 가족 친지 돌아가신 모습 단 한 번이라도 목격하고 어떻게 되는지 보면 그 말 절대 입밖으로 못꺼낸다.^^
- 코 수술은 정병이 안생길 수가 없음. 해보니깐 알겠는게 하루하루 모양도 경과도 다르고 없던 붓기 생기고 단차도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코막힘 찌릿거림,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감정 널뛰기가 심함. 내 경험상 최소 두 달 까지는 정도 차이는 있지만 정병구간이고 이제 세달 째 되니깐 좀 나아짐
- 정병구간을 거치는 거랑 찐 “정병인“은 다름. 제일 혐오하는게 자기얼굴 뜯어 고치고 싶다며 계속 글 올리며 못생기면 죽어야지 같은 말 하는 애들임.
사진을 계속 봐도 단 1도 노력하는게 없어. 수술이든 시술이든 다이어트든 피부관리든 헤어든 옷이든, 하다못해 뇌든… 단 하/나/도 노력안함.
연예인 마저도 하루 두시간씩 매일 운동한다, 매일 피부과 간다, 쉴때 성형이든 시술이든 하고 몸에 안좋은거 안먹고 피자 라면 돈까스 떡볶이 스파게티 초콜릿 쳐묵쳐묵 안하고 단백질 야채만 먹거나 매일 몸무게 재며 관리함.
타고난 사람들도 노력하는데 왜 넌 노력도 안하면서 모든걸 쉽게 얻으려하고 연예인이랑 비교하면서 그 비교가 정당한 것 처럼 포장해? 이게 비교거리가 된다면 그 연예인들이 오히려 역차별 당하는거지.
제일 최악이 하나도 노력하지 않으면서 남의말도 안듣고 정신적인 문제마저 관리 안하는거임. 아직도 누군가에 비하면 애기지만 나름 사회생활 좀 하고 살아본 경험 상, 얼굴 못생긴 것 보다 정신이 망가진 애들이 더 가까이 하기 싫어.
그리고 정신이 저렇게 자기비하+답정+경계선 장애같은 느낌으로 극단적 성향인 애들은 결/코/ 예뻐질 수 없음. 내가 못생겨지라고 24/7 주문거는데 어떤 의사가 오든 그걸 어떻게 바꿔줌???? 표정부터 생각까지 다 얼굴에 반영됨. 못생겼으면 그걸 바꾸기 위해 외적인 것 뿐 아니라 오히려 마음도 바꿔야 어 쟤 뭐 있나 하고 돌아보게 되는 매력이 생겨서 예뻐보이는 요소가 됨. 얼굴 칙칙하고 뚱하고 다 늘어진 티셔츠에 덥수룩한 머리하고 만날 나 못생겼지 하는 못생긴 사람하고는 어느 누구도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음.
** 제발 여기에 와서 궁금한 점 묻거나 손품/발품 팔고, 노력하면서 자기 삶 살아가는 친구들은 경과도 잘 나오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
** 욕심 부리지 않고 현명하게 선택해서 수술 받았음에도 재수없게 지나가는 새똥에 맞듯 부작용이 닥칠 수 있음. 그런 친구들은 정병인 글에 영향받지 말고 T의 정신을 받아 후딱 치료하고 고치자. 이 경우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의 부작용이고 인생 망하는거 아니니깐 문제 해결하고, 본인 탓은 절대절대 하지 말기를!!! (죽을 때 까지 복권 샀는데 당첨 안되면 내가 미리 번호 모른 탓이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