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여기서 오랫동안 제사진도 올리고 글도 써왔는데...죄송해요...현재 제가 20대 초반 남자에요.. 어릴때 부모님이 부엌갈 들고 싸우기도 하고 거의 매일 두분이서 언성 높이고 싸우셨어요. 어릴적 저는 집안에서 장남이라 모든 광경을 지켜봤어요. 하지만 저는 초중고 학창시절 내내 괴롭힘을 당해서 친구는 없었어요. 그래서 늘 힘들고 서운한 감정을 마음속으로 짓누르고 살았네요. 그리고 성인이 되선 어느순간 외모강박이 심해졌어요. 무의식에 언제부턴가 내가 외모가 뛰어나져야 남들도 나를 이해해줄거고...나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지 않을까 싶었어요...그랬더니 외모에 집착이 심해지더니 거의 성형중독 수준에 이르렀어요.현재 거의 1천만원 넘게 성형 을 했는데도 아직까지 주변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잘생겼다는 말이 없으니 인생 사는게 이제 지긋지긋하고 그냥 조용히 눈을 감고 싶어져요..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정말 도무지 이제 감이 안오는 공허함조차 느끼길 싫네요...정신과에서도 약만 처방하더니 바로 끝내버리고...저는 도대체 누구한테 의지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