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사들한테 도움 많이 받아서 나도 도움 될까 해서 오래된 핀제거 후기 적어
일단 그동안 나는 핀제거가 시간, 비용, 다운타임 등등을 고려했을때 불필요하다고 생각했었어서 전혀할생각이 없었어
근데 턱끝에 살찝힘?근육찝힘? 움직일때마다 패임이 있었는데 거기 통증이 심해지기도 했고, 광대쪽도 가끔 찌릿 하고 (광대고정핀? 나사?가 옛날거라 좀컸음,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이래저래 영 불편해서 참다참다 제일 오래된 핀 기준 대락 15년만에 핀제거 하기로 결심
08년?09년쯤에 ASO라는 돌출입수술하면서 턱 샌드위치 했었고
18년인가에 노상훈? 노종훈? 거기서 광대하면서 t절골했었는데 그때 그전에 오렌지에서 했던 핀 일부만 제거 해줬었고 일부는 빼다가 부러져서 남아있었던 상황이였음
(그때 돌출입수술은 얇은철사랑 얇은못을 써서 전체제거가 힘들수도 있다고 안내받고 수술들어가긴 했었음)
여기저기 상담 다녔고 가격은 비슷비슷 했던걸로 기억
핀겟수많이쓰는 양악수술 많이 하는곳
전신마취× 수면마취○ 으로 선택했고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같은 노래를 들으며 방사선을 맞으며 같은 사진을 반복해서 찍었는데 이병원만 유일하게 볼쪽에서 반짝이는 작은물질(?)을 발견해주셨음
후에 확인했지만 그 작은 물질의 정체는 언제 들어갔는지 알수없는 드릴조각이었음..ㅎㅎ
그리고 놀랍게도 모든핀을 성공적으로 제거했음
핀제거하고 아프고 문제였던 파인턱쪽 바로 위에 이빨한개 감각이 없었었음
쌤이 한달정도 지나면 돌아올거라 하셨는데 진짜 돌아옴ㅋ
솔직히 그 이빨하나 감각없어도 사는데 지장없고 얻은게 커서 그정도는 감수할수있었는데 진짜 돌아와서 신기했음
하도 못된의사들을 많이만나서 내안에 불신이 있었나봄.. 이런 내자신 반성해ㅠ
2번째턱수술봉합선이 본래위치보다 밑으로(?) 봉합되어 있어서 공간이 깊어 음식물이 끼는게 좀 불편했기에 특별히 부탁을 드려서 턱을 조금 올려서 봉합해주셨고 그렇게 신경써주셔서 이제는 식사때 음식물이 밑입술과 턱밑사이로 끼는일이 없음
(근데 이게 아래를 끌어올려서 그런지건지 영문은 모르겠지만 위로 공간이 깊어져서 이젠 식사때마다 인중쪽으로 음식물이 낌ㅎㅎ)
내얼굴의 문제다 생각되기때문에 모 그려려니하고 잘 살고 있음ㅋㅋ
턱끌어올려주시면서 흉살도 떼주시고 암튼 섬세하셨음
수술전에 내가 챙기지않으면 절대 알아서 해주는법이 없는 성형의 세계에서
이런거 알아서 챙겨주셨다는게 지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진짜 너무 고마움
나 최근에 앞복했는데 속복원이 따로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거든
그냥 알아서 꼬매주는건지 알았지 겉따로 속따로 일줄이야
그런거 생각하면 흉살의 존재도 몰랐던 내 턱의 흉살을
알아서 저렇게 떼내주시다니 이런게 바로 의느님이지
아 그리고 지난번 턱수술때 턱밑에 봉합이 듬성듬성 혀로 훑으면 울퉁울퉁 느껴졌는데 이번에 핀제거때 싹 정리됨 이 봉합이 진짜별거 아닌데 이게 진짜 중요한 디테일임!! 놓치기쉬운부분.
턱아픈거 싹 사라짐 불편했던거가 그 핀때문이었음!!
미세하게 튀어나왔었는데 그게 사라짐
핀제거 고민하는 예사들 추천박는다
왜 빨리안했나싶다
십년동안 목에 갈랑갈랑 걸려있던 가래를 칵 하고 뱉은 기분이야 완젼 후련+개운해
근데 나이먹고 하니까 확실히 피부가.. 타격이 있더라
엠제이 예약금걸었다ㅠ 거기 원장 피부 왜케 좋아? 너무 놀라서 홀려서 예약 걸긴했는데 아 몰겠다 두꺼비 하고 울쎄라 하는게 낫겠지?
흠.. 바비라인 상체썰 궁금하면 댓글달아 생각나는대로 알려줄게
2년되서 모 기억나는게 별로 없지만 도움이 될수있다면..
미소라인 쌍수재수 질문받아 궁금 한거있음 답글달아..
이건 아직 1년안되서 그나마 기억이 좀 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