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업하려면 뭐라도 써서 포인트를 올리라길래
태어나서 수술 해본건 라섹밖에 없고
담주 수요일에 팔뚝 지방흡입 하러 가거덩여
원래는 크고 처진가슴이 싫어서 5년간 고민했던 가슴축소 몇달간 발품팔다가 정말 수술예약 직전에 주변사람들이 하도 도시락 싸들고 말려서 (가슴수술에 얼마나 진심이었냐면 가슴축소 수술하고싶은데 아는게 없어서 그냥 성형외과에 취직했음)
결국 가슴은 포기하고
이 덩치를 좀 덜어보고자 팔 지흡을 하기로 맘먹음
갑작스레 결정한건 아니고 두꺼운 팔도 컴플렉스였었음
내 인생 첫 성형수술인데
예약금 걸어놓고도 실감이 안가고
잘 할수있을까........(나 말고 원장님이)
이 두꺼운 팔뚝을 예쁘게 잘 썰수있을까....(원장님이)
부작용 사진 보면 지금이라도 취소할까 하다가도
인생에서 한번이라도 나시만 입고 밖을 활보해보고 싶은 이 작디 작은 꿈을 이루기위해 또 역시 수술하자 싶은
그런,,,,상태임
암튼 죽지않고 잘 살아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