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미 수술해서 만족중이라면 예쁘게 잘 유지하길 바라구(싸우자는 글 아니다!!!)
수술 할지 말지 계속 고민중인 예사들에게 얘기하고싶어
특히 몸이 아프다거나 안 좋은 예사들에게..!!
일단 나는 가슴수술을 했어.
후기에 무통글만 잔뜩 있는데 잘 찾아보면 나같은 대유통도 많고 (수술당일 호흡곤란+빈혈로 응급실 다녀왔어)
원체 몸 허약하거나 잔병치레 잦은 편이라면 정말 비추 몸이 남아나기 힘들어
작은 움직임들에 대흉근이 이렇게 많이 쓰이는줄 몰랐고 일상에 제약들이 조금씩 생기는듯
수술이후로 쭉 가슴부분 시큰시큰한 느낌을 달고 지내서 진통제를 영양제처럼 챙겨먹는중이라면 믿겠어ㅠㅠ?
바로 일상생활 하고,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반면 나 같은 케이스도 없지 않다는 점을 알아줘... 무통인지 유통인지는 해봐야 알더라... 나는 수술 전에 무통 후기만 잔뜩보고 머리 꽃밭인 상태로 수술받아서 정말 고생했어
생리주기도 갑자기 이상해졌길래 산부인과 가서 진료보고 의사쌤이랑 얘기했었는데 가슴수술한것도 알렸거든? 선생님이 쉽게 풀어서 얘기 해준게
나처럼 면역이 약한 체질이면 몸 내부에선 보형물을 없애야 하는 이물질이라 받아들이고 면역체계가 지금도 보형물과 싸우는 중일거라고 하더라...ㅎㅎ 쉽게 피로해지는 이유도 이해가 되더라고
그 큰수술을 왜 덜컥 해버렸냐고 혼 잔뜩 나고 옴....
그리고 외적으로 지금 !!!!자기 강점이 여리한 핏!!!!인 예사들이라면 오래오래 고민해봐... 나는 그 여리함이 사라지고 이도저도 아닌 핏이 되어버림
꼭해야한다면 무조건 크게보다는 꼭 본인 신체 비율 고려해서 조화있게 하기를 누가누가 가슴 더 크나 겨루는거 아니잖아ㅠ
cc를 무리해서 높일수록 신체에도 부담이 커진다는건 의사들도 수술 전 알려주는 사실이니까
여러가지 이유로 난 제거 알아보는중이야.
가슴은 곧죽어도 무조건 해야한다면 해야겠지만,
아.. 할까 말까 고민중이라면 당장에 병원가서 예약금 결제해버리지 말고ㅠ 많이 고민 해봐
그리고 가아사 라는 카페 가슴 제거글도 수술 전에 꼭 정독해보기를 추천해
성예사에서도 정보 얻고 도움 많이 받아서
나도 누군가에겐 도움 되길 바라는 맘에 글 끼적여봤어 다들 행복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