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4cm / 58kg / 75a / 가슴방 12.25
모티바 풀 양쪽 425cc / 겨절 / 이중평면, 부유방 제거, 하이브리드
수술 당일
드로잉 당시에 너무 긴장해서 땀 삐질삐질 흘렸는데 이준욱원장님께서 수술전인데 당연히 긴장하죠 안 그런게 이상한거다 괜찮다 하시면서 땀 닦아주셨는데 넘 자상하셔서 좀 안정 됐어ㅠ
수술방에 누워있는데 간호사 분이 손 잡아주셨을 때 감동.. 신경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더라
수술 끝났을 때 진짜 생전 느껴보는 고통이라서... 적응이 안 됐어 수술 하기 전에 후기 많이 찾아 봤었는데 안 아프다는 후기들이 신기할 정도.. 솔직히 어떻게 그러지?
일어난지 얼마 안 돼서 원장님도 뵙고 간호사분이 스트레칭도 알려주시고 따뜻한 죽이랑 물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 그 외에 따뜻한 바람 나오는 걸 이불 안에 넣어주셨는데 진짜 천국이었음 추워서 몸이 달달달달 떨렸는데...
원래 당일에 집에 내려갈 계획이었는데 아무리 봐도 무리다 싶어서 바로 옆에 있는 호텔 예약해서 묵었어!
막 목이랑 어깨가 너무 무거워서 앞으로 쏠려서 펭귄처럼 걷게 돼..
병원에서 어깨, 등 피고 나도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가니까 의식해서 힘 풀어주고 열심히 스트레칭하라고 말씀해주셨어
수술 1일차 - 3일차
당일부터 3일차까지 눕는게 두려워서 계속 앉아서 잤어
1일차에 병원에 경과보러 방문했는데 원장님이 수술 잘 됐다구 말씀해주셔서 한시름 놨어ㅠ
겨절에다 부유방 제거를 해서 그런지 진짜 팔을 못 쓸 정도였어 힘만 줘도 바들바들 떨리는 정도?...
스마트 룩스 + 고압산소기계 받는데 컨디션 회복은 됐는데 누웠다 일어나는게 무서웠어 상체에 힘이 안 들어가니 스스로 못 일어나서 간호사분+직원분들이 일으켜주시고 옷 갈아입을때마다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사후관리 정말 신경 많이 쓰시는구나 싶었어
3일차에도 경과보러 병원 방문! 1일차보다 그나마 쉽게 옷 갈아입고, 팔도 조금 자유롭게 썼어!
간호사분이 테이핑 떼주시고, 테이핑 자국 때문에 끈적한 거 제거해주시고 보정브라+ 윗밴드 착용법 알려주셨구 원장님께 경과 확인하고 사후관리 받았어 첫날에 비해 통증이 30퍼정도 줄었어
수술 4일 - 7일차
4일차부터는 앉아서 자는게 허리, 어깨가 너무 아파서... 누워서 자는게 무서워서 계속 앉아서 잤지만 처음 누워 자는 걸 시도했던 날..! 요날까진 3일차랑 통증이 비슷했어 진통제를 달고 살았어ㅜㅜ
5일차엔 통증이 70퍼정도 줄었던 것 같아... 솔직히 어떻게 이러지 싶은데 하루만에 엄청 괜찮아졌어 혼자 앉았다 일어나고, 혼자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혼자 할 수 있는 게 많아졌어 진통제도 거의 안 먹고!
아파서 입맛 없었던건지 괜찮아지니 먹고싶은것두 엄청 생기더라고ㅎㄹㅎ
6일차엔 드디어 누웠다가도 혼자 일어나기 성공했어ㅎㅎㅎ
너무 잘 먹어서 좀 쪘더라고... 엄청 큰 붓기들은 많이 빠진 것 같아
7일차! 원래 오늘 실밥 제거하러 병원에 갔어야 하는데 못 가서..ㅜ 내일 제거하기로 했어
5일차부터는 가슴 통증이 줄더니 허벅지 지방 뺀 곳이 아프기 시작했어 근데 괜찮아 참을만한 고통이라...
아직 누웠다 일어나면 쏠리는 듯한 느낌은 있어 초반에만 잘 참으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 참고가 됐음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