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소에도 헤모글로빈 수치가 평균 언저리인 편인데, 예전에 허벅지 지흡 하고도 중간에 한번 쓰러졌거든..
근데 9년 지나니까 그때 통증도 잊고 해서 최근에 다시 지흡을 하게 되었는데..
수면 마취 깨고나서부터 너어무 아프고 잠깐 앉았다가 핑돌면서 쓰러져버렸어..회복만 5시간 넘게하다가 결국 더 심각해지기만해서
그러고 진짜 그몸 이끌고 어떻게든 집에 왔는데 집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실신 1번, 집안에서 화장실 가다가 실신1번, 물마시려 움직이다 실신 1번, 결국 아빠가 본가 데려가려 왔는데 또 실신 1번으로 진짜 24시간동안 5,6번은 실신했는데 그때마다 의식 잠깐 잃고 심장은 미친듯이 빨리 뛰고 결국 아빠가 응급실 데려갔어 누우면 그나마 괜찮았거든ㅠ
거기서 혈압 측정하는데 최저혈압이 30까지 떨어져서 바로 중증환자로 분류하고 피검사했는데 헤모글로빈 수치가 반토막 보다도 낮아서 수혈 3시간 받고 그나마 살아났어..
진짜 일어나는게 무섭고 이런경험 처음이고..앞으로 무서워서 성형 못할거같아
솔직히 후기에도 쓰러진 사람 많은데 나만큼 심각한 사람은 잘 없는것 같더라고..
그게 본인이 될 수 있으니까 꼭 수면 마취시간이 길지않고, 피검사 결과 본인이 확인해서 수술했으면 좋겠어ㅠ
너무 무섭고 끔찍한 경험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