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은 작년겨울부터 다녔었고
이번에 갔던곳에 그냥 수술날 잡고 왔어
일단 내가 가장 중요했던게 누구처럼 되고 싶다가 아닌
코를 하는게 나한테 이득이 맞는지 맞다면 내가 변할 모습,그리고 난 코수술이면 옆모습도 정말 중요한거라 생각돼서
비주 비순각도 얼마나 신경써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상담 다녔었는데
다른덴 그냥 비주 좀 뺄거다 이게 끝이였다면 여긴 병원가면 찍는 정면 측면 사진가지고
비순각 각도가 현재 어떻게 수술로 이렇게 만들거다 하면서 펜으로 그림 그려주는식의 상담이였어
실제로 면봉으로 들어올려주시기도하면서 어느정도 높혔을때 달라지는지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줌
나름 꽤 발품 많이 다녀봤던지라 확실히 여긴 좀 다르다 느껴지더라
실리콘도 미간쪽부터 넣는게 아니라 지금 어느정도 있는 콧대시작점에 맞춰서 콧등까지만 3mm넣고
비중격이 없는 편이라 늑으로 단단하게 높힐거라하심
첫수라 늑에 대한 편견이 쫌 있었는데 첫수,재수 그런거에 특화된 재료는 절대 없다고 ...
그냥 환자 개개인의 살성이고 안에 뼈상태에 따라서 의사가 판단하는거고 결과도 다 실력이다 라 함
모든게 다 맞는말 같고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줬던걸 짚어줬던 곳이라 바로 예약 갈겼다
취향대로 편한대로 추천하는게 아니라 정말 내 맞춤형 수술 플랜을 세우는거 같아서 제일 마음에 들었음
다행히 수술날도 담주에 비는 타임 있대서 바로 다음주가 수술이야 잘 받고 와서 또 후기 풀어볼게
몇년동안 하고 싶다 생각하고 발품 다닌시간도 꽤 되는데 수술날 잡히니까 너무 긴장된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