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내 성형/시술 경력은
비절개눈매교정+앞트임
사각턱보톡스
쥬베룩 스킨부스터
사각턱보톡스 부작용와서 볼패임 생기고 경락
이렇게야
그리고 눈 재수술이랑 윤곽 하고 싶어서 1년 넘게 알아봄
결론은 둘다 안 하기로 했지만....
내가 안 하기로 결심하고 얼마 안돼서 유튜브에 윤곽붐 일어났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
성예사에도 원래 윤곽 되게 위험한 수술이란 인식 있었는데
전이랑 다르게 좀 안일? 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로 바뀐 것 같더라
내가 수술하지 않기로 결심한건 각각 다른데 크게 보면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야
일단 지금 내 눈은 짝눈이고 (한눈 인라인 한눈 인아웃) 앞트임까지 했는데 여전히 미간이 먼 편이야
화장하면 라인이 잘 안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재수술을 알아봤는데
피부가 얇아서 비절개로도 가능하단 병원이 있었고 절개로 올리자는 병원도 있었음
1년 동안 상담간 병원만 몇군데인지 몰라;; ㅋㅋ 예약금도 겁나 걸었음 못 돌려받은 예약금도 꽤 되지...
친구들 만날 때마다 재수술할까말까 물어보고 여우야랑 성예사에도 내 눈 올린적 몇번 있는데
그때마다 반응이 굳이?? 였어
난 지금 눈에 100% 만족하는게 아니라서 100% 만족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지금 눈 예쁜데 왜 건드냐 그랬어
사실 그땐 그 말이 이해가 안됐거든?? 근데 지금은 말려준 사람들한테 고마워....
지금 내 얼굴이 수수한 분위기인데 여기서 눈 잘못 건드렸다가 조화 이미지 다 깨지고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했을 것 같아
80%에서 100% 로 가려다가 되려 20%로 떨어졌을 거란 거지
물론 재수술을 하고 200% 만족했을 수도 있지만 과거의 내 눈을 1%도 그리워하지 않았을까?
난 원래 뭘 하든 후회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조금의 후회도 하고 싶지 않았어
그리고 윤곽도.. ㅋㅋ 난 대형 병원에서 나한테 신경선이 위에 있어서 깎을 수 있는 양이 남들보다 2배라고
논문쓰는 조건으로 수술비 할인 겁나 해준다고도 했는데... 수술하고 처지는 건 부작용이 아닌 반작용이고
수술하고 예뻐져서 만족할 수도 있겠지만 그 후에 내가 감당해야 할 몫에 후회하고 싶지 않았어
게다가 친구가 리프팅하는 병원에 있었는데 거기 윤곽한 20대들 엄청 많이 온다는 얘기 듣고 맘 접길 잘했다 생각함
성예사에 올라오는 윤곽 만족 후기들 대부분 1개월 내지 6개월 길어봤자 1년 후 후기인데
윤곽 후 처짐을 1년 내에 논하기엔 너무 짧다고 생각들지 않니...
나중에 처지는 건 뭐 노화로 어차피 처질 살이었다고 하는 사람도 많은데 마음대로 생각해
윤곽으로 처지는 살이 노화로 처지는 살이랑 모양새랑 두께 자체가 다른 게 내 눈엔 보이는데...
윤곽했다고 밝힌 유튜버도 윤곽하고 리프팅으로 천만원 넘게 썼다 했는데.. 누군 거상했다 하고...
뭐... 수술하고 후회해도 사실 나랑은 상관 없지 남이니까
근데 수술 후 후회할 가능성은 없을까? 에 대해선 신중하게 생각해봤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