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아직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 어릴 때부터 외모 때문에 같은 반 친구들한테 심한 말도 많이 들어보고 왕따...비슷한 것도 당했어서 콤플렉스가 심했는데 내가 돈 모아서 눈코 하고서도 만족이 안 돼서 결국 엄빠 몇날며칠 설득하고 더이상 얼굴 안 건드는 조건으로 각서까지 쓴다음에 윤곽 허락 받은거란 말이야...??ㅠㅠㅋㅋ
암튼 이번에 상담 쭉 돌고 새김 수술날짜 잡고 왔는데 지금까지 파란만장했던 내 인생이 쭉 스쳐지나가면서 (주마등처럼...ㅎ 막이래) 기분 막 싱숭생숭하네ㅠ 그래도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병원 나오면서 내가 엄청 좋아하니까 엄마도 마지못해 웃으시드라.. 둘이 압구정에서 밥 먹고 집 가는데 괜히 눈물 나올 거 같아서 창밖에만 시선 고정함 ㅋㅋㅋㅋㅋㅋㅠㅠㅠ 나 수술 잘 되길 기도해줘 예사들아....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