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코끝도 너무 뭉툭하고 코가 조금 큰편이라 꼭 코성형 할거라고 생각만 하고있다가
수시로 대학 합격도 했겠다 수능 2일 전에 코 성형을 해서 오늘이 12일째 되는 날인데요
부목 때고 거울을 처음 보자마자 …………어…? 라는 말 밖에 안나왔고요..
너무 심란해서 원장님께 코 들려보이는거 붓기 빠지면 안그러죠..? 라는 말만 계속 반복하다 나왔어요 ㅜㅜ
부목은 일주일차에 제거했는데 매일매일 달라지는게 없는 코를 보고있으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부모님께도 제 못난 코를 보여드리고 싶지가 않아서 거즈 댈 필요도 없는데 아직까진 거즈 대고있어야한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들창코같은 콧구멍을 숨기고 있어요..
콧구멍만 손으로 가리고 보면 모양도 얄쌍해졌고 코도 작아졌고 다 마음에 드는데
콧구멍이 보이는 순간 너무 들창코 처럼 보여요 ㅜㅜ
정말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진짜 초등학교때부터 간절히 바래왔던 코수술이라 많이 기대했고 너무 좋아했는데
부목땐 날 부터 하루하루 후회만 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