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은 무리다요 ㅠ

결국 서울까지 가기 너무 힘들것 같아서 저번에 이야기했던 대전에 그나마 규모 있다는 성형외과 갔다왔어 ㅠㅠㅠ
친구들한테 이야기 해봤는데 모르는 애들도 있긴 한데 몇몇 애들은 알고있는 곳이더라고
그리고 보니까 친구 한명이 거기서 수술 했다고 하기도 했고 찾아보니까 규모가 좀 있는? 병원이기도 하고
그런 성형외과 같아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서울 포기 하고 대전에서 하자! 싶어서 그냥 믿고 해보려고
수술한 친구 얼굴보면 괜찮은것 같아서.. 전에 어디서 했냐고 물어도 대답을 안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야 밝히네 ... 걔도 눈했거든
그거 보고 용기 나서 상담도 다녀왔는데 나는 성형도 처음이고 잘 모르는데 원장님이랑 상담한다고 하니까 긴장도 많이 됐고
여기 아니면 대전에 알만한 성형외과도 없는데 어쩌지라는 생각 들기도 하고 상담 받는데 원장님이 말 하나도 안들리고 찝어주고 있는 내얼굴도 안보이고 그냥 생각이 딴곳에 가있어서 집중도 못했어
이런저런 오만가지생각만 들더라고 흡... 그냥 네네 아 정말요 아 만 무한 반복 하고 온것 같아 ㅠㅜㅠㅜㅠ 원장님도 내가 긴장하고 정신없어 보이는게 보였는지 눈사진 찍어가서 집가서 한번 봐보라고 그땐 아 네네 ! 하고 사진 찍고 또 바보처럼 네네 하고 상담 끝나고 나왔는데 집와서 정신 차리고 보니까 아 사진 찍어오길 잘했다 싶었어 ㅠㅠ
이런 작은 배려 ? 생각 까지 하신 원장님 생각하니 좀 감동 이었다 랄까... 상담하고 온거 친구 한테 이야기 하니까 친구가 내꼬라지 보니까 상담 한번 더해봐야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다음주 쯤에 다시 한번더 상담 가보려고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