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때 하려고 날짜까지 다 잡아놨는데 ㅎㅎ
나는 상담할때 욕심 안부리고 내 단점만 좀 보완하고 싶다고 했거든
근데 단점이 너무 큰게 함정ㅋㅋㅋㅋ
무쌍 작은 눈에 정면에서 콧구멍이 거의 다 보이는 들창코거든 평생 살면서 예쁘다는 소리는 한번도 못들어보고 귀엽다는 소리만 들어봤다^^ 그래도 다들 나이보다는 훨씬 어리게 봐주는데 좋은거겠지 ㅎㅎㅎ
어쨌든 병원 여러군데 가봐도 다들 효과볼 거라고 말씀해주시긴 했어
진짜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이기는 한데....ㅠ
만약 수술 성공한다고 해도 술도 못마시고 취미로 하고 있는 복싱도 이제 못 할 생각을 하니까 너무 슬프더라
그리고 흉터, 염증, 부작용 생기는 건 당연 각오해야하고 재수술하면 돈은 돈대로 깨지고
피어싱이나 귀 뚫었을때도 신경이 그렇게 쓰이는 데 코는 오죽하겠냐고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했을때 더 후회할 것 같아서 걍 편하게 생긴대로 살아야겠어
에잉 못생기면 어때 마음 편한게 낫겠지??
수술비로 자기계발이나 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