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간 손품 발품팔고 느낀것들(feat. 현타)

윤곽, 코, 눈 성형생각 있어서 여러군데 손품 발품 팔고 수술 예약 할까 싶었던 병원도 있엇으나 일단 보류하고 좀더 긴호흡으로 그냥 살이나 빼고 피부관리나 하면서 시간날때마다 병원이나 몇군데 더 돌기로함…..
그래서 지금까지 알아보면서 느낀점 몇가지 적고자함
1. 진짜 본판은 벗어나지 못함. 본판이 못생기면 어쩔수없다 이런 얘기는 아님. 이게 수술을 하나 하게되면 그 수술로 인한 그부분의 효과는 보지만 반드시 사이드 이펙트가 생김. 그 사이드이팩트가 물론 자기 얼굴 상황에서 오히려 유리한 경우도 있지만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존재. 그러면 자기의 원래 얼굴형, 살의형태에 따라 할수있는거와 없는거 그리고 어디까지 할수 있는가가 결정됨. 따라서 내가 어떤 느낌으로 하고싶다고 해도 가능하지 않을 수 있음
2. 따라서 자기 얼굴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중요함. 자기의 뼈 모양이 어떤지 피부두께, 탄력 이런거를 좀더 자세하게 알고있어야 할필요가 생김. 그걸 바탕으로 어떤 수술을 하면 좋을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볼 필요가 있음
3. 그리고 수술에 대한 판단을 의사분들이 명확하게 해줄것이라는 기대는 접는게 좋다. 나도 처음에는 상담가면 원장님들이 내 얼굴 보고 어떻게어떻게 하는게 좋갯다 해줄줄 알앗음.(다른과목 병원들처럼) 근데 성형은 온전히 미용목적이므로 정답이 없음. 따라서 보통 선생님들은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가능한지 어떻게 수술하면 좋을지정도 얘기하지 그이상으로 얘기하는 선생님은 많지 않음
4. 그리고 더 문제는 선생님은 내얼굴을 처음본거고 상담하기 위해 잠깐 보기 때문에 사실 본인 얼굴에 대한 이해도는 깊지 않은 상태에서 상담에 들어감. 실제로 내가 뭐얘기하기 전에는 인지 못하는 경우도 많음. 그래서 내가 뭘 원하는지애 대해 미리 충분히 분석하고 물어봐야 될 필요가 있음.
5. 선생님들의 의견이 갈리는경우가 많을거임.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내가 추정하기로는 a) 4번애서얘기한거 처럼 처음보는 거기 때문에 이해가 부족할 수 있음 b) 자기가 자신 있는 수술 위주로 권유할 가능성이 있음.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수술법이 있지만 내가 그 수술을 할줄 모르는경우 효과는 떨어지지만 비슷한 효과를 내는 수술법으로 제안할수 있음. c) 그냥 장사차원에서 하며누좋아질거다라고 하고 수술시키는 경우. 대략 이런 이유들이 있을듯
6. 따라서 상담은 무조건 많이 다녀보는게 좋다. 똑같은 내용에 대해 상담하더라도 다른병원에서는 못들어본 얘기를 듣는 경우가 있음.이게 좋은게 우선 내가 알지 못햇던 내 얼굴의 특징을 알게되는경우가 있고, 그 얘기를 한 근거를 보면서 내얼굴에 살제로 어떤 수술이 적절한지 판단할 수 있음
7. 결론적으로 그냥 의사를 믿지말고 자기가 판단해야됨. 거짓정보와 진짜정보가 혼재된 이 세계애서 믿을건 자기자신밖에 없다. 그래서 상담도 많이 해보고 유튜브로 공부도 많이 해야됨.

난 지금 상담다니다 현타와서(약간 외모 과몰입도 온거같고) 이쪽하고는 약간 거리 두면서 천천히 생각해 볼라고함. 상담은 윤곽은 이미 많이 갔다왔지만 이름있는대는 천천히 상담 다 다녀볼라고. 다들 성공적인 수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