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늑 채취 경험이 없던 시절은 10년 전이지...물론 지금도 페이닥터 처음
시작하면 경험 별로 없겠지만...솔직히 성예사에서 이름 모를 병원 경험 없는
원장 찾아가는 사람이 어딨냐?
원장이 자가늑 추천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1. 일단 기증늑 보다 품질이 더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 않으니까...
2. 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원가가 안 들어.ㅎ 기증늑은 사오지만...
자가늑은 수술 시간과 손재주 외에는 원가가 거의 없잖아! 돈은 따블이고! 돈 더 벌려고야!
3. 품질 좋고, 돈 더 벌고...그리고 문제가 생겨도...그냥 환자도 재수가 없었다고 생각하잖아.
이러니까 자가늑 추천을 안할 이유가 뭐야?
하지만 기증늑도 장점이 있단 말야.
1. 첫수술에서 사실 비중격과 귀연골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면 늑 안 쓰는게 가장 좋은데...
2. 높이 세우고 싶잖아들...그러니까 늑 쓰는건데...몸에 흉터 생각보다 크게 남고 아프기 싫으니까...
그리고 50%의 확률로 아무리 잘 해도 재수술하니까...일단 남의 늑 써보는 것도 합리적인게
재수술 때 자기늑을 쓸 수 있잖아.
3. 여기서 포인트인게...(내가 과거에 쓴 글 참조)
비싼 미국산 냉장 통늑 사서...가장 좋은 부분만 골라서 두껍게 나에게 쓰면...
품질은 80-90%는 자가늑과 거의 비슷하단 말야. 물론 자가늑 보다는 떨어지지.
그래서 비중격과 같이 쓰기도 하는거고...여하튼 병원도 기증늑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년 동안 발전했다는거지.
그러니까...기증늑을 좋은 걸 쓰는 원장들은 기증늑도 괜찮다고 하는거지. 물론 기증늑으로만
한다고 하면 의심할만해. 그건 아니지. 그런데 아직도 기증늑을 추천하는게 채취 경험이 없어서 못한다?
유튜브에서 의사들이 하는 말을 믿어? 그거 10년전 이야기구만...그런 의사들은 강남에서 살아 남을 수도
없고 성예사에서 일단 언급되는 의사들도 아님.
자가늑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 다만 기증늑은 절대 악이고...기증늑 추천하는 의사들은 실력이 마냥 없다?
그건 아냐. 딱 한마디 하자면 싼게 비지떡이니까...나라면 절대 싼 기증늑 안 산다. 무조건 냉장 통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