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 나 혼자 수술받느라 진짜 너무너무 무서웠는데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
좀 살만해져서 후기를 쓸게!
1시 수술인데 계속 딜레이돼서 2시 넘어서 받았어
마취깨니까 6시반이었구
깨자마자 턱은 너무너무 아파서 죽을거 같고
목은 엄청 따갑고 목소리도 안나오고
다리는 너무 저림..
유튜버들이 하나도 안 아프다는 말 진짜 절대 믿지마…
내가 막 무통쥬사 놔달라고 난리치고
울고 그러니까 울면 븃는다고 울지 말라하시고
내가 다리좀 주물러달라고 하니까
다리요..? 하고 당황하시다가 주물러주심.
민폐고 뭐고 나 너무 괴로워서 어쩔 수 없었어…
입원실 가니까 잠이 너무 안 오고 진짜 미친듯이 추웠어
겨우 자고 일어나서 체감 3시간 지난거같은데 40분 밖에 안 지나있고
물 마실 시간은 한참 멀었고
아파서 진통제 계속 찾구 ㅋㅋㅋㅋ
진짜 첫날 밤이 미친게 겨우 물마실 시간 되구 마신담에
푹 잤다고 생각이 들어도 꼴랑 1시간 지나있어…
수액때문에 소변은 미친듯이 마렵구
1시간 마다 깨서 소변보고 겨우 잠들고 반복했어 ㅠㅠ
아침에 남친한테 데리러 오라고 징징거리다가 또 퇴원시간 되니까 턱만 욱신거리고 많이 안 아파져서
혼자 택시타고 집왔어..
배고파서 위는 쓰린데 뭐 먹으면 울렁거리긴 해 지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