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한게 너무 아쉬운데ㅠ 내 상황이 딱히 길게 할 말이 없어서 그랬던걸까.. 아님 여길 걸러야 하는걸까..?

난 아직 성형 경험은 하나도 없어!
자연쌍커풀(?) 있는데
라인이 여러겹으로 질때가 많고ㅠㅠ
고정적이지 않아서 매번 얇게 생겼다가 두껍게 생겼다가~ 잘 변하고
그러다보니 양쪽의 눈 뜨는 힘이 달라지는게 빈번해지니까 한 몇년 새에 약한 안검하수생김…

애초에 쌍커풀이 있는 눈인데 난 어디가서 눈만 보면 쌍수 했냐 트임 했냐 물어보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내 얼굴에서 눈이 차지하는 힘(?)이 큰 사람이거든 그래서 더
없는거 만드는거도 아니고 공짜로 가진게 있는데 또 만드는데 돈까지 주고 수술씩이나 해야하나, 잘못되면 어떡하나
고민만 몇년 했고 그러다가 상담이나 가보자 하고
최근에 한군데 난생처음 상담가봄..

사실 그 병원 기대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상담 내용이 별거 없었어ㅎ
예약도 하고 간건데 예약시간보다 한시간 가량 더 기다렸고 오래 기다린거에 비해 의사랑 한 오분은 얘기했나 싶을 정도로 내용이 별거 없어서 실망을 많이 했고 당황스러워ㅎ
게다가 가격도 진짜 높게 부름..

상담한 의사분이
자연 쌍커풀 있는 눈이고 쌍커풀을 떠나서 그 자체로 화려한 조건인 눈이다, 다 트인 눈인데 몽고주름도 없고 앞트임 뒷트임 이런거도 필요 없다 그랬어
약한 안검하수가 있으니까 아주 살짝 눈매교정은 해야할 것 같다, 절개 필요 없고 자연유착으로 하자
이랬어

내가 저한테 어울리는 라인이 뭘거같냐 이랬더니
추천은 안해주고 그냥 내가 바라는대로 하는게 최고다 그래야 뭐든 후회 안남는다 이러면서 추천은 안해주더라고..?

다른 후기엔 그 의사분이 추천도 해서 잡아주고 어쩌고 저쩌고 나름 꽤 오래 한 얘기가 많았다 하던데
그 후기들은 대부분 무쌍에서 쌍커풀 만드는거고 트임도 하고 절개로 하고 등등
뭔가 술기가 많이 들어가고 비교적 복잡한 과정이 많아서
+ 쌍커풀 없었던 무쌍 사람들이라 그랬던건지
아님 걍 내가 상담을 제대로 못받고 온거라 보면 되는건지 뭔지 궁금해..

절개쌍수한 경험 있는 친구 말로는
내 수술은 간단한 편이고
더군다나 난 쌍커풀 없는 사람이 새로 만드는게 아니라
있는 사람이 하나로 찝는거라 니가 니 얼굴에 어울리는 쌍커풀 라인을 여러개로 만들어봤을거고 그래서 의사가 할 말이 별로 없엄ㅅ을거다 하는데

진짜 그런걸까?ㅠ
의사선생님은 아주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ㅎ
고자세로 반말까고 퉁명스럽게 대하고 이런건 없이 인상은 좋으셨어
다만 실장님은 좀 퉁명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