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뀨, 듀 입술이 유행이고 매력적으로 보여서 나도 그 유행에 따라가고싶은 가난한 학생시절 ..! 이벤트가로 입술입꼬리 필러 싼값에 맞았다가 별 효과도못보구 퉁퉁 돌출입술로 완전 망해버리고ㅡㅡ 국산 히알루론산필러라 다 녹을거라는말에 그대로 방치한채로 아무생각없이 지내다가~ 시간은 7년이 흐른 지금!! 처음 맞았을때보단 물론 거의 내입술이라고 할정도로 필러가 완전 다빠진걸로밖에 안보였는데 어느날부터 웃을때 입꼬리 올라가는게 짝짝이인거야! 필러를 맞기전엔 안그랬는데ㅠㅠ 그래서 내 옛날 사진 찾아보니까 확실히 아예 안맞았던 옛날 입술이랑 필러가 다 빠졌다고 생각했던 현재의 내 입술이랑 차이가 있긴 있더라구.. 녹는 필러라고해서 100% 없어지는게 아니라 무조건 남을수밖에없다는말을 많이 들었는데 나를 보니 사실인것같아. (물론 사람마다 다를수있어) 내 입술에 개미똥만큼의 이물질이라도 용서할수없는 나는 바로 히알라제 예약을하고 집근처 병원에가서 녹이는 주사를 맞았어! 좀 눈물이 찔끔하긴 하더라^^; 확실히 맞으니까 남은 필러가 있긴있었는지 입술이 살짝 작아지면서 웃을때 짝짝이로 올라가던 입꼬리가 완벽한 대칭은 아니지만 그 전보다는 확실히 대칭으로 돌아오네? 시술한 병원에서는 따로 주의사항 안내가없어서 집에와서 약물 잘 퍼지라고 입술 쪼물딱 거렸는데 괜찮겠지? ㅋ_ㅋ 근데 그거땜에 멍이 더 커지고 퍼져버렸지만 약물만 잘 퍼질수있다면 괜찮아! 얼음찜질도 해야징ㅎㅎ 아무튼 필러 시술은 정말 신중하게 고려해야해! 요즘은 그냥 정말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게되는것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