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ㅍㅇㅅ에서 수술한 후 2주 차야. 병원 마지막까지 고민 많이 했는데
대학 병원 출신 원장님이고 내가 원하는 부분 확실히 개선 해줄 수 있다고
자신감 있어 보였어서 결국엔 여기서 했어ㅋㅋㅋㅋ
나는 고통에 되게 예민한 사람이라 그런지 진짜 힘들긴 하더라.. 얼굴은 무슨
일부러 벌에 쏘인 것 마냥 많이 부었고 피도 나서 수술 직후로 입원할 당시에는
정신 없었어. 기억 나는 건 병원 의료진 분들이랑 울 엄마가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줬음..ㅋㅋㅋㅋ
아직 입 안,입술 감각이 많이 없고 붓기도 있는 상태고 씹는 음식은 못 먹어..
그래도 경과 보러 갔는데 원장님이 붓기가 빨리 빠지는 편이라고 하시더라 (다행)
거울로 보면 앞으로 좀 더 붓기가 빠져봐야 알겠지만 틀어져 있던 턱은 대칭 맞게
돌아왔고 내 얼굴이 맞나 싶다. 아주아주 큰 붓기 빠지고 퇴원한 뒤에 집에 와서
처음으로 방에서 거울 보는데 뭔가 눈물날 것 같던데ㅋㅋㅌㅋㅋ 10대,20대를 스트레스만
받으면서 살다가 이렇게 달라지니까 좋긴 좋네ㅎㅎ 결과는 좋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