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한테 물어보기전에 하소연좀 하고갈래 ㅠㅜ

이틀전 눈,코 수술 드디어 끝냈어!!
눈은 부어있는데 라인이 너무 이뻐서 마음에 들고 코는 막혀있는 느낌 말고는 부목제거전이라 아는게 없었어ㅋㅋ

오늘 코안에 솜 제거한다고 수술 당일날 얘기해서 내원했는데
간호사분이 좀 초보인 티가 너무 나는거야..링겔도 3번이나 실수하고... 살면서 내 혈관 안보인다고 하셨던분이 없었는데...
그래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코 소독하고 약 바르고 끝났다길래
응? 오늘 솜 뺀다고 했는데? 하니까 갑자기 집게로 코 안울 쑤시더니 무슨 사랑니 뽑듯이 뽑을려다가 너무 아파하니까 다른 간호사 분을 데리고 오는거야...

나중에 차트 확인해보니까 코안에 솜이 없었대...그럼 왜 솜을 뺀다고 했던거고 지금 건든거는 뭐냐 하니까.

실리콘 시트 같은걸로 고정해놓는건데 이걸 건들여서 아픈거 같다. 그러길래 그럼 고정해놓는건데 건들면 안되지 않냐 라고 물어보니가 원래 소독할때 살짝 땡겨서 닦는거라 괜찮다네...
거의 뽑을려고 하다가 안뽑히니까 다른분 불러온거면서ㅋㅋㅋ

걱정되는부분은 혹시 실리콘을 건든게 아닐까 하는거야..ㅠㅜ
실리콘 땡겨서 내려온거면 큰일나는거 아닐까 ㅠㅜㅠㅜ
원래 통증이 별로 없었는데 병원에서 한바탕 있고나선 욱신욱신 하네...하...코 안예쁘게 되면 어쩌지 나중에 부작용 일어나면 어쩌지...너무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