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쫌 긴장하고 나갔습니다
제가 쌍커풀한지 6일짼데 비오는날에
썬글끼면 미친뇽같을까봐 고심끝에
파데로 멍다가리고- 하고;; 맨눈으로 나갔거든요
그래서 집오는길에 버스타구선
사람들이 눈치챌까봐(이 소심쟁이 >ㅁ<)
잠도 못자구 눈 똥그라케뜨구 밖에만 응시하면서
가는데
제가 탄 버스가 초저상버스였거든요
거기 뒷문에 술 잔뜩 자신 아저씨가 타셔서
뒷문을 잡았는데
그만 회전축을 잡으셔서
문열리는순간 손이끼셨어요 아아!하셨는데
그러면서 접혀서 아저씨쪽으로 돌진하는 문을
피하시지 못하시구
얼굴에 맞아 바닥으로 구르셨습니다-
근데..
보통 사람이라면 좀 다치고 말았을텐데
술드셔서 균형을 못잡으셔서
이빨이- 많이 나가셨어요;;; 후유;;
피 왕창나고;
기사아저씨 놀랬는데
근데, 그 취한 아저씨 아저씨한테 막말하고!!
책임지라고!!소리소리 고래고래!
(사실; 아저씬죄도 없는데말이죠..)
글구 회전축에는 손낀다고 잡지말라고
경고문구도 붙어있어요
그 싸움때문에 말리던 어떤 남자분도
그 취한분한테 맞으시고
버스- 결국 다른버스로 갈아타고 왔어요
물론 다치신분 안되셨지만
버스에서 오히려 욕만 잔뜩 먹고-
기사분이 다른 손님들때문에 계속 운전하니까
옆에 서서 계속 소리만 지르시고!
-_-병원엘 먼저 가시지......
어른들 그러시지좀 마셨으면 좋겠어요.
이래저래 밤 12시 넘어서 집에왔네요 ㅠ_ㅠ 이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