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눈이나 안면윤곽 둘 다 병원을 한군데만 가보고 결정을 해서 이번에도 한군데만 가보고 결정을 하려고 했는데 가슴같은 경우에는 보형물이나 사이즈 때문에 유독 고민이 많이 되어서 병원을 3군데나 갔다왔네요.
처음 갔던 병원은 원장님이 한분이셔서 제일 마음에 들어서 많이 찾아봤는데 (큰병원 공포증) 하이브리드로 지이까지 해서 그런지 모양이 너무 이뻐서 먼저 가게되었어요. 원장님 상담도 굉장히 자세하고 실장님도 예약 강요 없으시고 가격대도 최대한 맞춰주려고 하셔서 좋았습니다.
근데 두번째 간 병원은 나름 큰 병원이기도 하고 다른 부위 환자들도 많아서 그런지 대기만 1시간을 하는 바람에 이미 마음이 뜨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원장님 상담은 너무 좋았고 자세했지만 안정성을 많이 추구하셔서 그런지 예상에 비해 너무 작은 사이즈를 추천해주시기도 하고 실장님께서 다른 병원 견제를 너무 많이 하셔서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불편해서 리스트에서 가장 먼저 빠진 것 같아요.
마지막 병원또한 대기시간이 길었지만 초음파 검사도 있고 원장님이 수술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셔서 지금 제 1순위인 병원입니다. 후기 사진들도 너무 이쁘고 후케어도 잘 신경써주시는 것 같아서요. 다만 고민이 되는건 이전 병원들에 비해 사이즈 추천이 많이 컸던 것이 고민이 되는 부분이네요.
보형물은 다들 한가지만 고려해서 말씀해주셔서 보형물 고민은 딱히 없었지만 사이즈가 여전히 너무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