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입원하고 오늘 퇴원했어요,,
원장님이 230정도 넣어야할것 같다고 하셨는데, 제가 안된다고,,250은 넣어야한다고;;
쫌 티날수도 있다하셨는데 250넣기로 하고 수술했어요,,
산소마스크 쓰고, 마취약주입하는걸 봤는데,,
우욱..마취약냄새가 목구멍과 코로 올라오는걸 느끼면서,,정신을 잃었네요;;
정신이들고, 목구멍에 여전히 마취약냄새가 느껴지고,,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추웠어요,,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는게 안멈춰졌어요,,
000씨, 수술 잘되었구요,, 붕대감게 잠깐 일어나게요,,
해서,,제가 혼자 일어나려했더니, 윽! 엄청난 통증이..
혼자 일어나려는 사람 첨봤다고;;; 일으켜주시고 압박 붕대를 감으시는데... 제가슴을 쳐다보기가 싫었어요 왠지..;;
슬쩍,,휙 눈을 스치면서 봤는데,,왠지 징그러웠어요..부어서 퍼진가슴느낌? 별로 만족감도 안들고,, 그저그렇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쉬다가, 병실로 이동..
숨 내쉴때마다 역한 마취냄새가 올라왔는데, 심호흡하면서, 계속 빼냈어요, 잘 안하면 나중에 천식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 자꾸 기침하고 심호흡해주라고했어요..
남자친구한테 문자보내고, 엄마한테 전화하고...
불꺼진 병실에서 혼자 엄청 울었어요;; 왜했을까..싶기도 하고..외롭기도하고..
둘째날부터는 밥을 먹었고,혼자 일어나는것도 할수있게 됐어요.저녁에 원장님이 오셔서 잠깐 이것저것 상태보고 가시고,
셋째날, 붕대풀었어요..겨드랑이 드레싱하고, 다시 압박붕대 또 감고..ㅠ또 슬쩍봤는데..가슴모양은 자연스러운것 같은데..크기가 별로 안커보였어요..ㅠㅠ얼마를 넣으신걸까..아직 안물어봤는데..250넣긴하신걸까..?ㅠ
원장님께서, 지금은 가슴방이 엄청 넓기때문에 지금 가슴모양은 의미가 없다고 하셨어요. 3개월동안 마사지하면서 가슴모양을 만들어간다고...
넷째날 오후 여섯시에 퇴원했는데...
3박4일동안,, 링겔은 하루 세개씩맞고, 주사는 40개정도 맞은것 같아요.. 피검사는 매일했고..수시로 혈압체크하고.. 태어나서 주사 그렇게 많이 맞은거 처음이에요..
한번에 다섯개씩 정도 맞는데..링겔라인에 주사를 쭉쭉 밀어넣는데..목구멍으로 역한느낌 올라오고...
아참..! 입원해있는동안 몸무게를 재봤는데..헐..헐....
제가 수술전에 43.5~44키로였는데.. 재보니까, 47키로더라구요;; 다음날재보니까는 48키로..ㅠㅠㅠ
원장님이 다 부기래요..배부은것도 다 빠진다고...
지금 배가 엄청 많이 나왔어요..ㅠ부은 배같지 않고,,살같은 느낌이에요..ㅠㅠ
내일은 수술하고 처음으로 성형외과로가요.. 내일 압박붕대풀어요..
지금도 붕대감아져있는데.. 답답해죽을것같아요.. 두번째붕대감았을때는 수술하고 감은것보다 더 짱짱하게 감아서..너무 아프네요..ㅠ
병원에있는동안 성예사 너무 들어오고 싶었는데..
막상 후기 쓰려니까,,너무 두서없고..정신이 없네요..
내일 병원다녀와서 또 쓸게요..
키158 몸무게44 가슴둘레67-71 식염넣었어요.. 내일 얼마넣었는지 물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