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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태국 원정기 1 (준비~수술까지)

todtod 2007-03-29 (목) 12:59 17년전 2240
드뎌 스윗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럭저럭 씻고 후기써요~ 제가 여기서 많은 정보 얻었듯이 나중에 또 가실 님들을 위해 자세히 올리렵니다.



수술일 2주 전: 갑작스레 날짜잡고 예약했구요, 숙소 계획짜고.. 비행기표 끊고... 준비물 차곡차곡 정리해뒀다가 짐 미리 싸두고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했어요. 자세한 사항은 제가 며칠 전 써둔 준비후기를 보세요~ 준비물을 이것저것 잔뜩 싸갔지만 정말 필요한건 별로 없더라구요. 괜히 짐만 무거워서 고생했습니다. 준비물 목록에 대해서는 이따가 다시 설명할게요.



수술 계획 당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날랐습니다. 오후 5시 약속이 잡혀 있었고 비행기는 3시에 공항에 도착했어요. 시간 잡아먹을까봐 수하물은 부치지도 않고 직접 기내로 갖고 들어갔었죠. 딱~도착하니 현재 기온 34도...헉;;; 당장 트렌치코트랑 스타킹 벗어던지고 출발~! 친절한 승무원이 공항 arrival에서 택시잡으면 50밧의 추가비용을 내야하는데 한층 더 올라가서 departure가서 택시잡으면 추가비용 없이 간다고 해서 그렇게 했지요. 급히 한국에서 가져간 달러를 바트로 환전한 후 디파쳐로 가서 택시를 잡았습니다.

'롱반얀희'라고 하니(얀희병원 이란 뜻이에요. 실제발음은 롱반야니~에 가까웠어여)그럭저럭 알아듣고 가더라구요. 하이웨이를 타서 톨비를 40밧, 25밧 두번에 걸쳐 내고 미터기로는 255밧인가 나와서 그냥 300밧 급히 주고 내렸습니다.(과도한 팁이었죠... 260~270만 냈어도 됐는데;;) (총 365밧 든거져)

4층으로 올라가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오른편을 보면 간호사들이 앉아있는 방이 두개 있는데 그 중 오른쪽 방에 들어가서 국제 환자 담당자를 찾았죠. ㅈㅌ샘은 휴식중이니 회복실에서 좀 기다리라고 침대를 내주더라구요. 그렇게 두시간 반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감감무소식...ㅡ_ㅡ 7시 반이 넘어서도 아무 소식이 없어서 다른 간호사를 잡고 물어봤더니 담당자는 퇴근했고 샘은 수술중이라더군요0_0 뭐야뭐야 이렇게 시간약속을 안지키는게 어딨냐고 따져도 남쪽사람들 특징인지 "뭐 어쨌든 그래요~ 기다려요~"란 표정으로 멀뚱멀뚱... 열불나 죽는줄 알았어요;; 9시에나 볼 수 있답니다. 그러나 9시에 보더라도 제 이전에 수술 계획이 3명이 더 있다나..ㅡㅡ;; 열통터지는 가슴을 붙잡고 참았죠. 고작 3일 일정으로 간거라 방 예약한것도 다 어그러지게 생겼고 으윽... 결국 선생을 본건 10시 30분이었습니다. 에이전시 통하지 않고 간걸 후회했죠. 비용은 더 들지 몰라도 에이전시에선 이런 경우 입원실 미리 잡아주고 휴식을 취하게 조치해줄 수 있을테니까요. 어쨌건... 혹시 혼자 가시는 분들... 샘이 바빠서 약속시간 지킨다는 보장이 없답니다. 감안하고 가셔야 합니다 ㅡㅜ
다행인건 우연히 에이전트 한분과 같이오신 한국분을 만난겁니다~ 두분과 지루하지 않게 대화하느라 간신히 견뎠어요^^;; 에이전트분께서 320 하라고 추천해주시더군염~



상담: 샘의 영어가 의외로 유창하지 않아서 좀 놀랐습니다. 필요한 건 다 전달되엇습니다만은... 보형물 사이즈, 추후 부작용 처리, 수술방법 등등에 대해 깊이 논의했지요. 전 미리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가서 하나하나 다 체크했습니다.

선생님은 매우 친절하시구 꼼꼼히 설명해줍니다. 믿음도 가고 설득력도 있답니다. 덕분에 유륜근육밑으로 하려던 제 생각과 달리 겨절근육위로 하게 됐지만요;; 사이즈는 보수적인걸 권하시더라구요. 직접 흉통 사이즈와 가슴의 지름을 재면서 가능한 보형물의 크기를 논의합니다. 저의 경우는 가슴의 반경이 5.9였나... 290까지 넣을 수 있고, 내츄럴하게 260하라고 권하시더군요.

전 고민하다가 290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수술은 아마 새벽에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길래 그럼 나 오늘밤, 내일밤 여기서 머물고 추가비용은 없는거냐-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샘이 허허 웃으면서 걱정말라고 하시더군요.



수술준비: 상담 끝나고 나와서 바로 간호사가 서류작업에 사인을 요구하고 이것저것을 잽니다. 윗흉통 아랫통 유두간격 등등등... 전 아래흉통 75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나서 1층가서 수납한 후 (수납시 수술비+20밧..엇 40밧이었나? 기억이... 어쨌든 그정도의 수속비가 추가로 듭니다) 10층 입원실로 이동했습니다.

제 방을 배치받고 필요 물품을 건네받았어요. 치약, 수건, 칫솔, 비누, 빗, 땀띠파우더, 세제 등을 줍니다. 간호사가 바로 피검사하고 링겔꽂겠다는걸 졸라서 샤워부터 했어요. 샴푸가 없어서 대충 비누로 감고 드라이어를 빌려 머리를 말린 후 옷을 갈아입혀 주덥니다. 피뽑아서 에이즈검사도 하고 링겔도 꽂아둡니다.

수술은 오전 5시라길래 10층 홀까지 나가서 시간당 40밧을 내고 인터넷을 했습니다. 미리 예약한 숙소 중 하루를 캔슬했어요. 인터넷비는 환불은 안되지만 로그아웃 하면 남은 시간을 다음번에 로그인해서 이어서 쓸 수 있답니다. 어쨌건... 방은 매우 깔끔하고 좋습니다. 금고도 있구요 공짜 물도 많고요. 5명은 와서 앉을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도 있습니다. 옷 갈아입고 모든 준비가 된 상태로 수면제를 먹고... 곰곰히 생각했죠...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대로 320을 해야 하나... 290을 할까... 고민하다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수술대로: 헉! 정신차려보니 간호사분들이 절 이동침대로 옮기고 있더군요. 수술실까지 주욱~ 옮겨졌습니다. 마지막 결정을 한 저는... 수술실의 한 간호사에게 말했습니다. 290이 아니라 320으로 해주세요! 라고.. 한 두어번 말한 것 같습니다. 당시엔 기억이 또렷했는데 오히려 지나고 나니 잘 기억이 안나네요;; 간호사들이 알았다고 하고 어떻게 마취가 된건지... 기억이 안납니다. 그렇게 수술이 진행되었죠...




으움... 어깨가 저려서 다음편은 좀 쉬었다 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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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케이스 17년전 17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대단해요~ 전 한국서 코젤로 하고 6일째인데도 죽을맛이예요~ㅜㅜ 근데 거기까지 비행기 타시고 오셧음.. 무진장 힘드셨을텐데~ㅠㅠ
todtod 작성자 17년전 17년전 신고 주소
도담 17년전 17년전 신고 주소
망한케이스 17년전 17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저도 근육위로 했는데 이정도로 아프면.. 근육밑이였음 허걱~-0-
시스 17년전 17년전 신고 주소
망한케이스 17년전 17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저 빨랑 한달 지났음 좋겠어요 ㅜㅜ 저도 쿡쿡 쑤시고 피통좀 뺐음 좋겠는데
팔도 들기 힘들고 이건 생고문인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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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4회차?까지는 165만원 다 버렷누 엉엉 ㅠㅠㅠ 이러고 있었는데 4회차~5회차 쯤 되니까 주변에서 예뻐졌다고 하고, 캣주사 맞은 거 아닌 친구는 얼굴 광대라인 좀 정리된 것 같다고 예뻐졋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볼때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데 마묘하게 예뻐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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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양악 수술(ivro)과 윤곽2종(사각턱과 앞턱)을 수술한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 (저는 5월 24일에 와이구강 이석재원장님한테 수술 받았습니다) 평소 주걱턱과 비대칭으로 고민이였는데 이제 그런 고민이 없다는게 정말 말도 안됩니다 ㅎㅎ 처음에 수술하기 전에 충분히 얼굴작다 왜 하려는지 모르겠다 라는 의견도 빈번했지만 그동안 많은 치과를 다니면서 교정으로는 하기 어렵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으며 비대칭과 주걱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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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쌍인것처럼 보이는데 속쌍이 또 짝짝이라 쌍테나 쌍액으로 대칭 맞추는게 어렵더라 아침에 잘된날은 하루 시작이 좋고 잘안된날은 하루종일 기분우울하고 짜증나고... 뭔지알지?ㅠㅠㅠ 자연유착으로 하려고 병원 찾았고 학교다닐때도 방학때 워너비에서 쌍수 했었던 친구들이 있어서 나도 워너비 상담 가봤었어 원장님이 젊으신분은 아니었는데 인상 스마트하시고 촌스러운분이 아니더라. 그래서 안심했지 아.. 어느정도 감각 있으시겠구나 느껴졌었거든 내 얼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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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 내 별명 단춧구멍이었는데 확실히 쌍수하니까 예뻐졌다는 말도 많이 듣고 자신감 확 올라가 오랫만에 학창시절 친구들 만났더니만 진짜 깜짝놀라더라구. 내심 뿌듯하더라 이에스청담 이준호원장님한테 했는데 난 자연유착, 트임, 눈매교정 한거야 기존 눈이 눈꺼풀이 눈을 덮고 있었잖아 이건 눈매교정만으로도 확실히 눈이 커지겠더라구. 근데 워낙 답답한 눈이다보니 내가 트임을 원했고 원장님도 윗트임 추천해주셨어 약간 쌍수하고나니 청순미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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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방금 이마필러 맞고왔는데 약간 울퉁불퉁한데 이거 원래그래? 그리고 진짜 티안나게 자연스럽게 해달라해서 그런지 막 볼륨감있어보이진않네 ㅎㅎ 점점 살나는거야?
10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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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이코랑 필러 했었던 코야 ㅜ 워낙 코가 낮으니.. 코끝이 오똑했음 했는데 코수술 하긴 좀 부담스럽고 ㅜㅜ 어찌어찌 연명하면서 모양 유지 해왔던 셈임.. 근데 계속 다시 낮아지고 그러면 또 만족감 떨어져서 짜증만 나고 ..ㅋㅋ 이렇게 지낼 바엔 그냥 성형을 해야겠다 싶어서 바로 병원 알아보게 됐어. 심지어 코 살짝 휘어 보이는 건 하이코, 필러 가지고 해결하기도 어렵구..ㅠㅠ 그렇게 알아봐둔 병원에 가서 상담 받아보니 여기는 어디…
1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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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 받구 시간은 꽤 많이 지났어! 지난번에 후기 올리고서 반응이 좋길래 폰 갤러리 정리도할겸 잘나온 사진 줍줍 해가지구 후기 또 올려볼게 ㅎ 콧망울도 뭉뚝하고 콧볼도 뚱뚱한데 매부리가 툭 튀어나와서 옆태도 앞태도 엉망진창이였는데 더도어성형외과에서 복코 매부리 코수술 받고 매끈한 직반라인으로 얄쌍코 가져서 너무 행복해:) 나는 코가 그냥 뚱뚱한줄 알았고 코재료가 어떤게 어떤개념인지 몰랐는데 김나림원장님이 내코가 어떤지부터 하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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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성형외과에서 했는데 병원이 공장형이 아닌 대표원장님 2분 있는 병원이고요. 병원 내부도 깨끗하고 깔끔했어요, 공장형 아니고 무엇보다 상담에서 라인 잡아주는거에 만족했네요 ㅎ 아직은 절개 부위 아물고 있는 중이라 라인이 아주 매끄럽지는않아요. 이후에도 지금 상태처럼 같은 눈 크기로 유지됐으면 좋겠어요
13시간전
쁘띠/레이저후기 댓글 1 조회 179 좋아요 0
내갘ㅋㅋㅋㅋㅋ시술 후기를 올리게 될 줄이야 나 저번에 슈링크 유니버스 600샷에다가 인모드 풀페이스로 해서 받았어! 근데 보니까 효과 좀 좋은거 같아서 후기 올려볼라구 나 지금 엄청 떨리는 마음으로 쓰는거라 횡설수설 할 수도 있는데 그냥 알아서 알아들어줘...ㅋㅋㅋ 일단 받게 된 이유는 물론 탄력 없음+ 얼굴살 때문이었어 사진 올리면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나이가 엄청 많은 편은 아나야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당연한 말일지는 모르겠…
13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