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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태국 원정기 1 (준비~수술까지)

todtod 2007-03-29 (목) 12:59 18년전 2440
https://sungyesa.com/new/free/1323668
드뎌 스윗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럭저럭 씻고 후기써요~ 제가 여기서 많은 정보 얻었듯이 나중에 또 가실 님들을 위해 자세히 올리렵니다.



수술일 2주 전: 갑작스레 날짜잡고 예약했구요, 숙소 계획짜고.. 비행기표 끊고... 준비물 차곡차곡 정리해뒀다가 짐 미리 싸두고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했어요. 자세한 사항은 제가 며칠 전 써둔 준비후기를 보세요~ 준비물을 이것저것 잔뜩 싸갔지만 정말 필요한건 별로 없더라구요. 괜히 짐만 무거워서 고생했습니다. 준비물 목록에 대해서는 이따가 다시 설명할게요.



수술 계획 당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날랐습니다. 오후 5시 약속이 잡혀 있었고 비행기는 3시에 공항에 도착했어요. 시간 잡아먹을까봐 수하물은 부치지도 않고 직접 기내로 갖고 들어갔었죠. 딱~도착하니 현재 기온 34도...헉;;; 당장 트렌치코트랑 스타킹 벗어던지고 출발~! 친절한 승무원이 공항 arrival에서 택시잡으면 50밧의 추가비용을 내야하는데 한층 더 올라가서 departure가서 택시잡으면 추가비용 없이 간다고 해서 그렇게 했지요. 급히 한국에서 가져간 달러를 바트로 환전한 후 디파쳐로 가서 택시를 잡았습니다.

'롱반얀희'라고 하니(얀희병원 이란 뜻이에요. 실제발음은 롱반야니~에 가까웠어여)그럭저럭 알아듣고 가더라구요. 하이웨이를 타서 톨비를 40밧, 25밧 두번에 걸쳐 내고 미터기로는 255밧인가 나와서 그냥 300밧 급히 주고 내렸습니다.(과도한 팁이었죠... 260~270만 냈어도 됐는데;;) (총 365밧 든거져)

4층으로 올라가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오른편을 보면 간호사들이 앉아있는 방이 두개 있는데 그 중 오른쪽 방에 들어가서 국제 환자 담당자를 찾았죠. ㅈㅌ샘은 휴식중이니 회복실에서 좀 기다리라고 침대를 내주더라구요. 그렇게 두시간 반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감감무소식...ㅡ_ㅡ 7시 반이 넘어서도 아무 소식이 없어서 다른 간호사를 잡고 물어봤더니 담당자는 퇴근했고 샘은 수술중이라더군요0_0 뭐야뭐야 이렇게 시간약속을 안지키는게 어딨냐고 따져도 남쪽사람들 특징인지 "뭐 어쨌든 그래요~ 기다려요~"란 표정으로 멀뚱멀뚱... 열불나 죽는줄 알았어요;; 9시에나 볼 수 있답니다. 그러나 9시에 보더라도 제 이전에 수술 계획이 3명이 더 있다나..ㅡㅡ;; 열통터지는 가슴을 붙잡고 참았죠. 고작 3일 일정으로 간거라 방 예약한것도 다 어그러지게 생겼고 으윽... 결국 선생을 본건 10시 30분이었습니다. 에이전시 통하지 않고 간걸 후회했죠. 비용은 더 들지 몰라도 에이전시에선 이런 경우 입원실 미리 잡아주고 휴식을 취하게 조치해줄 수 있을테니까요. 어쨌건... 혹시 혼자 가시는 분들... 샘이 바빠서 약속시간 지킨다는 보장이 없답니다. 감안하고 가셔야 합니다 ㅡㅜ
다행인건 우연히 에이전트 한분과 같이오신 한국분을 만난겁니다~ 두분과 지루하지 않게 대화하느라 간신히 견뎠어요^^;; 에이전트분께서 320 하라고 추천해주시더군염~



상담: 샘의 영어가 의외로 유창하지 않아서 좀 놀랐습니다. 필요한 건 다 전달되엇습니다만은... 보형물 사이즈, 추후 부작용 처리, 수술방법 등등에 대해 깊이 논의했지요. 전 미리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가서 하나하나 다 체크했습니다.

선생님은 매우 친절하시구 꼼꼼히 설명해줍니다. 믿음도 가고 설득력도 있답니다. 덕분에 유륜근육밑으로 하려던 제 생각과 달리 겨절근육위로 하게 됐지만요;; 사이즈는 보수적인걸 권하시더라구요. 직접 흉통 사이즈와 가슴의 지름을 재면서 가능한 보형물의 크기를 논의합니다. 저의 경우는 가슴의 반경이 5.9였나... 290까지 넣을 수 있고, 내츄럴하게 260하라고 권하시더군요.

전 고민하다가 290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수술은 아마 새벽에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길래 그럼 나 오늘밤, 내일밤 여기서 머물고 추가비용은 없는거냐-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샘이 허허 웃으면서 걱정말라고 하시더군요.



수술준비: 상담 끝나고 나와서 바로 간호사가 서류작업에 사인을 요구하고 이것저것을 잽니다. 윗흉통 아랫통 유두간격 등등등... 전 아래흉통 75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나서 1층가서 수납한 후 (수납시 수술비+20밧..엇 40밧이었나? 기억이... 어쨌든 그정도의 수속비가 추가로 듭니다) 10층 입원실로 이동했습니다.

제 방을 배치받고 필요 물품을 건네받았어요. 치약, 수건, 칫솔, 비누, 빗, 땀띠파우더, 세제 등을 줍니다. 간호사가 바로 피검사하고 링겔꽂겠다는걸 졸라서 샤워부터 했어요. 샴푸가 없어서 대충 비누로 감고 드라이어를 빌려 머리를 말린 후 옷을 갈아입혀 주덥니다. 피뽑아서 에이즈검사도 하고 링겔도 꽂아둡니다.

수술은 오전 5시라길래 10층 홀까지 나가서 시간당 40밧을 내고 인터넷을 했습니다. 미리 예약한 숙소 중 하루를 캔슬했어요. 인터넷비는 환불은 안되지만 로그아웃 하면 남은 시간을 다음번에 로그인해서 이어서 쓸 수 있답니다. 어쨌건... 방은 매우 깔끔하고 좋습니다. 금고도 있구요 공짜 물도 많고요. 5명은 와서 앉을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도 있습니다. 옷 갈아입고 모든 준비가 된 상태로 수면제를 먹고... 곰곰히 생각했죠...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대로 320을 해야 하나... 290을 할까... 고민하다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수술대로: 헉! 정신차려보니 간호사분들이 절 이동침대로 옮기고 있더군요. 수술실까지 주욱~ 옮겨졌습니다. 마지막 결정을 한 저는... 수술실의 한 간호사에게 말했습니다. 290이 아니라 320으로 해주세요! 라고.. 한 두어번 말한 것 같습니다. 당시엔 기억이 또렷했는데 오히려 지나고 나니 잘 기억이 안나네요;; 간호사들이 알았다고 하고 어떻게 마취가 된건지... 기억이 안납니다. 그렇게 수술이 진행되었죠...




으움... 어깨가 저려서 다음편은 좀 쉬었다 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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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케이스 18년전 18년전 수정 삭제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23674
대단해요~ 전 한국서 코젤로 하고 6일째인데도 죽을맛이예요~ㅜㅜ 근데 거기까지 비행기 타시고 오셧음.. 무진장 힘드셨을텐데~ㅠㅠ
todtod 작성자 18년전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23673
도담 18년전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23672
망한케이스 18년전 18년전 수정 삭제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23671
저도 근육위로 했는데 이정도로 아프면.. 근육밑이였음 허걱~-0-
시스 18년전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23670
망한케이스 18년전 18년전 수정 삭제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1323669
저 빨랑 한달 지났음 좋겠어요 ㅜㅜ 저도 쿡쿡 쑤시고 피통좀 뺐음 좋겠는데
팔도 들기 힘들고 이건 생고문인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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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며서 점점 눈밑고랑이 심해져서 고심끝에 병원 서치하고 가서 받았는데 1년여가 흐른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만족하고 있음 눈물고랑이 채워지면서 볼은 더 꺼져 보이지만 그건 어쩔수 없는거 같음 아무튼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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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서야 했나 싶을정도로 제일 추천하는 시술,, 털이 없어지는것뿐만아니라 거뭇거뭇한게 사라져서 하얘짐 대신 얼굴전체제모는 못하겠음 브라질리언은 아포지보다 젠틀이 낫다는데 아플까봐 걱정 아무튼 꾸준히 주기적으로 맞을예정임 털부자였다가 확실히 더 깨끗하고 하얘짐
2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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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기전 눈 보면 좀 복스럽다 ? ㅋㅋㅋ 푸근해보인다? 이런 이미지 때문에 수술하지 말라는 친구들이 많앗는데 계속 속눈썹이 눈을 찌르기도 하고.. 그런 이미지보다 세련되고 신여성같은 이미지를 갖고싶어서 쌍수했엉 하는김에 앞트임도 살짝 하기로 햇어 ㅎㅎ 수술 계획은 내가 짰고 상담할때 질문 리스트나 이런거 꼼꼼하게 발품팔았거든 근데 원하는 라인도 결정했었는데 상담할때 여기 원장님이랑 대화하니까 딱 뭔가 꽂히는 느낌이 드는거야 ! 그래서 믿고…
2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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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가 엄청 커지고 안그래도 볼패임 있었는데 더 부각됨 괜히 돈쓰고 이게 뭔지 원래데로 돌아오긴 하나요 갑자기 얼굴이 사마귀형처럼 되서 정말 스트레스 만땅이고 사람들 만나기도 꺼려져서 요즘 회사에서 밥도 혼자 먹음 ㅜㅜ 나름 알아보고 큰돈들인건데 후회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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