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수술하고 오늘이 화요일이니 4일째라고 해야하나요??
전 225에 오버필링 20씩해서 245넣었어요..
제가 워낙 체구가 작아서 가슴밑 둘레가..65정도 였거든요..
토욜에 수술하고 더 자고 싶은데 간호사쌤이 막 깨우며 가슴에 칭칭 붕대를 감는데..그냥 계속 자고 싶었죠..
히히
거의 끌려나와 회복실에 와보니;;
이게 웬걸..
수술중 제가 제 입술을 우찌끈 깨물었는지 까뜩이나 두꺼운 입술이 완전 뒤집어져서 피가 맺혀있는 것이었습니다. 간호사 쌤이 어디 불편한데 없냐구 물으시는데..가슴이 아픈게 아니구 목이랑 입술이 너무 아프다구;;그랬지요..대체 목은 왜그리 아픈건지 모르겠어요..
다들 목이 아프다구는 하는데..
암튼..마취 좀 깨고 나니 간호사 쌤이 절 어디론가 데리고 가시더군요..
피통제거하고 (막 짜내는데..숨이 막히더군요;;) 뭐..밴드감고 오피스텔로 go go~
호박죽 한그릇 다 퍼먹고 바로 밥을 먹었죠;;
약먹으려면 밥먹어야 한다면서 밥만 먹었어요;;
엄마가 고생하셨죠;;
일어날 때 누울때 좀 힘들구..밴드땜에 좀 답답하고..기침할때;;;죽음이고;;
요거빼곤 완전 만족 만족 대만족~
아프구 어쩌구 이런생각 하나도 안들고..오직 신기하기만 합니다..
(워낙 없던 가슴이라..의사쌤이 보시고는..
수술밖에는 도리가 없다고 하실정도였거든요;;)
붓기땜에 진짜 완전 미사일인데..ㅋㅋ
그래두 완전 이상적인 가슴을 만들어주셨어용.
디자인하는 친구가 줄자 가지고 재보더니..
환상적인 칫수라고 칭찬해주더군요~
붓기 좀 빠지면 좀 자연스러워지겠죠??
맛사지가 좀...걱정이긴하지만..
좀 몰랑몰랑 해지려면 참아야겠죠..
예뻐지려면 실은..사람같아지려면 참아야죠 뭐..ㅠㅠ
아..저는 밴드때문인지...무겁고 땡겨서 인지..
잠을 못자요..ㅠㅠ흑
하루에 2시간정도 자는 것 같네요..
최대한 자려고 노력중인데..아직은 힘들어용..ㅠㅠ
사실..피주머니 빼고 꼬맨데두 아프구..수술한데두 아프구..하지만!! 잠 못자는게 젤 힘들어요..
으으~ 빨리 집에가서 늘어지게 잤으면 좋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