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지방러라 손품만 팔다가 드디어 발품을 팔고 왔습니다. 병원 리스트 작성할 때 성예사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도움을 드리고자 상담후기 작성합니다.
우선 발품파시기 전에 시간, 동선을 고려해서 상담을 잡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CT, 사진 찍는 시간, 상담시간, 이동시간이 있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저는 땀 많이 흘렸습니다.
윤곽 3종을 상담 받았고 가격은 대부분 정찰제였습니다. 대부분 티타늄 소재의 플레이트와 스크류로 고정하는 방법을 씁니다. CCTV는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은 촬영해서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1. ㄱㄹㅎ
- 상담비 2만원
- 상담시간 1시간(원장님 약 40분)
- 병원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상담도 정말 좋았습니다. 고민이었던 부분들을 잘 캐치해주시며 제 위주로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땡김이까지 본인이 다 마무리 하신다고 안심시켜주셨습니다. 무리하게 수술하는 편은 아니신듯 합니다. 상담실장님도 친절하시고 전문적이며 안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 ㄴㅈㅎ
- 상담비 없음(재수술 경우 상담비 있다고 함)
- 상담시간 40분(원장님 약 30분)
- 역시나 조용하고 병원이 오래된(전 좋음) 느낌입니다. 상담후기 중에 불친절하다는 부분이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설명을 잘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어느정도까지 변화가 되는지 손으로 얼굴을 짚어주시며 차분히 말씀해주셨습니다. 경험이 많은 느낌, 한 곳에서 병원 운영을 오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수술날짜를 잡고 병원을 고른거라 수술 가능 날짜가 없어서 제외했습니다.
3.ㅂㄴㅂㄱ
- 상담비 없음
- 상담시간 30분(원장님 약 15분)
- 건물 자체가 병원이라 그냥 큽니다. 처음 병원리스트 작성할 때 대형병원은 제외였는데 그래도 혹시 나한테 맞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한 곳을 정해서 간 곳이었습니다. 대형병원이라 그런지 굉장히 체계적입니다. 외국인도 많이 찾는 지 병원에 중국어, 일본어로 안내문이 많이 붙어 있고 심지어 저보다 한국말을 잘하는 금발의 여성분이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원장님은 젠틀하십니다. 상담은 전반적으로 전후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말씀해주시는데 감기걸렸을 때 따뜻한 물 많이 마시라고 하는 느낌과 별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상담 실장님이 직접 수술을 받은지 얼마안된 상태셨고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체계적인 관리 및 안전함을 강조합니다.
4.ㅌㅋ
- 상담비 없음
- 상담시간 1시간 15분(원장님 약 1시간)
- 병원은 신식이고 상담실장님 포함 데스크에 있는 분들이 어려보이셔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영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질문지 작성, 상담 모두 태블릿으로 합니다. 상담 정말 재밌고 좋았습니다. 원장님이 영업을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병원 출신이라서 사실 걱정하였으나 원장님도 수술을 받은 분이라 안심 되었습니다. 포토샵으로 얼굴을 수정해주시면서 마음에 드냐고 물어보시는데 상당히 민망합니다. 질문지 하나하나 답변해주시면서 설명 정말 잘해주십니다.
5.ㅆㅂㅋㅇ
- 상담비 5만원
- 상담시간 30분(원장님 약 10분)
- 병원이 굉장히 신식입니다. 모니터도 다 애플입니다. 상담은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빨리 끝났습니다. 제 얼굴을 보시더니 양악을 권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경미한 주걱턱이라고도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당혹스러웠습니다. 치아도 고른 편이라 발치한 적도 없는데 보지도 않으시고 발치하지 않았냐고 하셨습니다. 안면윤곽으로는 바뀌지 않을 얼굴이다라고 하시며 양악 전후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상담실장님이 양악을 하게 되면 병원이랑 제휴맺은 치과에서 진단을 받고 교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하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 교정비가 엄청 납니다. 상담이 끝나고 원장님이 쓰신 책을 선물로 주십니다. 상담비에 포함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상담비로 이미 눈탱이 맞은 것 같지만 더 맞기 전에 도망갔습니다.
손품팔 때랑 발품팔 때랑 정말 많이 다릅니다. 꼭 직접 상담 받아보세요...
브로커아니고 내돈주고 5월초 수술예정입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다녀왔던 병원 중 사망사고 포함 의료사고 있었다면 비댓으로 남겨주세요.. 살고싶습니다.
[안면윤곽지방] 
기타치는베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