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아 진짜 너무 지친다 지쳐 ㅋㅋ
7월부터 자연스러움 추구+원장님 1인 병원 위주로 발품팔기 시작해서 8~9군데를 돌았는데
그 중 두군데에서만 자가늑을 추천받았었어 (이때 나는 자가늑은 아예 생각조차 안 했던 상황이라 자가늑 장점이 뭔지도 잘 모름)
그중 한군데는 후기사진이 별로 취향이 아니어서 패스했고
한군데는 일단 견적이 너무 쎘다 당일 예약금 거는 조건으로 할인한게 780... (첫수 견적인데?? 듣고 기겁함)
내가 이 코 하나 하자고 이 돈 주고 전신마취해서 갈비뼈까지 짼다고? 이 생각이 컸어서
그냥 비중격+귀연골+혹시 열어보고 비중격 부족할 시 기증늑 사용한다는 병원에 예약해두고 수술 날짜만 기다리는 상황이었는데
요며칠 성예사 들어와서 글들 보면서 갑자기 하루아침에 마음이 바뀐거야
비중격을 건드는 것 자체가 괜히 걱정이 되고 열었을 때 부족하면 기증늑 쓴다는 것도 약간 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피부 두꺼운 복코+짧은 코라 그냥 처음부터 자가늑으로 확실하게 지지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자가늑 잘 쓴다는 병원들 서치하고 몇군데 추가로 상담 예약 잡아뒀어
ㅋㅂㅈ/ㅋㅇ/ㄴㅈㄹ 일단 이렇게 예약 잡았고 ㄹㅋㅋ/ㄹㅅㅌ/ㅇㅂㅈ 도 보고 있긴 해
ㅊㅁ도 가보고싶었는데 예약이 내년 2월에나 가능하다네? ㅠㅠ
자가늑 수술 경험 많고 너무 빡세고 화려하지 않은 병원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