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림으로 쓰는 것보단 TMI 범벅이어도 최대한 상세히 쓰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렇게 써보려 함. 오늘은 두 번째로 와이임. (비용만 알고싶은 사람은 2번, 8번 문단만 읽으셈)
1. 내가 이곳을 선택한 건 원장님이 성형외과 출신이다보니 심미적인 것에 상당히 개방적이라는 게 컸음. 가끔 보수적인 쌤들은 이런 부분 얘기하는 거 싫어하고 심지어 막 혼내키는 경우도 있는데 몇만 원씩이나 내고 궁금한 거 못 물어보는 것도 억울하잖음? 여기라면 뽕 뽑을 수 있겠구나 싶었음.
2. 예약 잡을 때 상담비 3만 원을 먼저 원장님 계좌에 입금해야 함. 노쇼 방지라고 함.
3. 상담 때 엑스레이나 CT만 찍고 하는데도 있고 여기에 추가로 본을 뜨거나 디카로 치아 내부를 찍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후자고 디카 촬영임.
4. 신세대 병원답게 내부 깔끔하고 간호사, 상담실장 등 전부 젊은 사람들임. 그리고 실장님이 굉장히 프로패셔널함. 사실 원장님한테 뽕뽑으러 갔는데 실장님과 얘기하면서 뽕 뽑은 게 더 많음; 그만큼 긴 시간 할애해서 친절하게 상담해주심.
5. 원장님이랑 상담할 때 실장님이 뒤에 서서 같이 듣는 시스템임. 이유는 원장님 상담 끝나고 바로 이어서 비용 상담 등을 해줘야 하는데 같이 들으면 이 부분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어서라고 함.
6. 가끔 후기 찾아보면 원장님이 너무 불친절하다거나 무섭다는 글 있던데 내가 보기엔 그냥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지 딱히 불친절하진 않았음. 정말 그랬으면 건성건성 대답해줬겠지.
7. 내 예상대로 턱 깎고 광대 깎고 이런 거 마구 물어봐도 불편한 내색 안 하고 바로바로 말해주심. 그러다 나중에 내가 말을 안 하니까(상술했듯 실장님이랑 이미 다 말함ㅋ) 더 궁금한 거 없으시냐고 하시고 퇴장~
8. 기본 ssro 방식이고 입원은 2박3일이라고 함. 양악은 1100, 윤곽 3종 831(1종 277), 여기에 기타 진료비(내과검사, 웨이퍼 작업 등) 150. 핀제거는 대략 330~350. 그리고 병원 홈피랑 성예사, 그 외 비슷한 사이트 두 군데까지 전부 후기 쓰면 300정도 할인해 줌. 교정기는 인비절라인 700, 클라리티 550, 클리피씨 500(부가비용 포함)
총평 - 솔직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용도 상당했고 딱히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든다 이런 건 없었음. 후회하진 않지만 굳이 싶은..? 다만 상술했듯 원장님이나 상담실장님이나 굉장히 열린 자세고 상담 꼼꼼히 해주는 편이니 수다 좀 떨어보겠다 싶은 사람은 추천함.
[양악교정치과] 
청포도향
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