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사진- 첫 쌍수 매몰법 한 달 후)
(두번째사진- 절개법 재수술 후 다음날)
(세번째사진- 3주 뒤)
(네번째사진- 한 달 뒤)
(다섯번째 사진- 세 달 뒤)
(여섯번째 사진- 네 달 뒤)
(일곱번째 사진- 6개월 후)
(여덟번째 사진- 7개월 후)
(마지막 사진- 11개월 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넘 참담한 심정으로 글을 적는다. ㅠㅠ
속쌍이 있던 내가 2016년도에 매몰로 쌍수를 처음했어. 내 인상에는 과하고 깊은 라인이 안 어울릴 거 같아서 얇게 매몰로 한건데 몇년간 굉장히 만족하며 지냈어.
그러다가 2024년에 눈 살이 쳐지면서 라인을 잡아먹기 시작해서 7월 쯤 같은 원장쌤한테서 절개로 쌍수 재수술을 하게 됐어.
첫 수술 경험이 좋았기 때문에 같은 원장샘이라서 너무 안일하게 수술을 한 거 같아.
원장샘과 상담할 때 어련히 그 전처럼 잘 해주시겠지 생각하며 눈에 라인 하나 미리 그리지 않고 상의없이 그냥 하게 됐어.
지금 생각하면 이 때 제대로 내가 원하는 라인을 설명하고 합의를 봤었어야 했었는데!
(나는 해외에 살기 때문에 일년에 한번씩 한달 반정도 한국에 들어가는데 들어간김에 수술한 거라 다시 해외로 복귀하면 재수술하려면 1년을 기다려야해 ㅠㅠ)
사진 상으로 오른쪽 (실제로는 왼쪽) 눈이 특히 앞머리에 주름이 져있고 라인이 너무 위로 올라갔으며 속눈썹이 들리는 등 오른쪽/왼쪽 눈이 짝짝이에다가 내가 봤을 때 너무 부자연스럽게 됐어.
(11개월 지나고 나서 재수술 고민이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그제서야 부모님도 내 눈이 좀 이상한 걸 옛날부터 느꼈다고 말씀하시더라...)
6개월 지나고나서 해당 성형외과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면서 쌍커풀 라인이 이상하다고 말했는데 상담원은 1년은 더 기다려봐야한다고 붓기가 안 빠진 거라고 그러더라구. 그렇게 대략 11개월이 지난 지금. 6개월 때의 사진과 비교하면 달라진 게 거의 없어. 이건 붓기가 아니라 처음부터 라인이 너무 높이 잡혔던 거였어. 사실 수술 한 달 후부터 이상한 걸 느끼고 있었지만 다들 붓기라고 했기 때문에 일단 참고 있었거든.
시간이 지나도 붓기가 아니라 라인 자체가 높게 잡혔고 수술이 잘못됐다는 걸 속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붓기이길 바라며 기다렸던 시간이 너무 힘들었던 거 같아. 사진 찍기도 싫고 사람만나는 것도 부담스럽고 그랬어.
아무튼 지금 같은 병원에 한국 들어가는 날짜 맞춰서 상담예약 잡아놨어. (as 문의해보려구)
같은 원장샘한테 재재수술을 다시 해도 될까? ㅠㅠ 라인 낮춰서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어서.
아님 쌍수 재수술 잘하는 병원을 찾아가야할까?
재재수술한 예사들 있으면 추천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