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쌍수하고 그냥저냥살다가 10년이상지나서 최근에
눈이랑 애교필러했는데 함몰눈에 꺼진눈이라 지방이식도하고 눈매교정도했어..나는거울볼때는 눈을의식하고 부릅떠서잘몰랏는데 그 전눈이 진짜 이상했던건지 눈만바뀌니까 이미지가많이달라졌나봐
코나 다른이목구비가 크게모난곳은없는데 지금한 눈이랑 잘어울려서 그런것같기도해
내가 눈만했는데도 사람들시선이달라졋다고 느껴지는게 그전까지 사귀던 전남친은 오래만나서그런지 나수술한거 다지켜보고 크게이뻐졋다는 말도안해주고 물어봐야지만 이뻐.응 잘됏어 이렇게 기계식대답이 끝이엇거든( 내가 그때 붓기도잇고 생얼로자주만낫고 귀찮게자주물어보긴함)
그래서 아리송햇고 아 수술해도 보이기에 크게달라지는거뭐없는건가 이랬는데 지금자리잡고 화장이랑 헤어도 연구해서바뀌고나니까
1.
뭔가 어디매장이나 병원을가도 거기 점원들이 여자든남자든 어딜가나 전보다 더친절해진거 기분탓인가
눈수술과시술후 시력이떨어져서 안과에갔는데 거기 남자직원이 검사내내 친절했고 내가 검사때문에 주사를맞고 화장솜을쥐고잇엇더니 웃으며 버려드릴까요? 이랫던게 기억에나
이게정상이엇고 내가그전에 너무이상하게생겨서 묘하게 불친절햇던건지 헷갈리더라
2. 전남친이랑결국헤어지고 이후 소개팅을했는데
난 그전에도 원래 똑똑하거나 인성이좋으면 설레지 남자외모는 웬만하면 다멋이다고생각하거든 이분은근데 객관적으로보면 못생긴스타일인것같아 내눈엔 보통
근데 이분이 내외모칭찬을 엄청해주는거야 자기가 사겼던사람들중제일이쁘대 근데 이건 신빙성은없어 왜냐면 못생겨서거의모쏠같은느낌인데 이쁜여자많이만나봣을것같진않거든..ㅋㅋ
그래도 외모때문에 누군가 나한테 이렇게매달릴정도로 잘해주는느낌은처음이라 기분 좋고 처음으로 수술후 1년동안 스트레스받고 고생한거 보상받는기분이더라
근데한편으로는 얘는 내 외모만보고좋아하는건가 이런의문이생기는데 이런생각이드는것도웃기고ㅋㅋ..
3. 술마실때민증검사당해봄 원래 술을거의안먹어서 이런건 다하는건가 싶기도한데 수술전에는없엇던것같거든 근데 내 나이가 30대 인데 눈지방이식하고 어려보이는건가 민증보여달라고 하더라고 직원이 보더니 앗.. 죄송합니다 하더라고
최소 20대 중후반같이는 보이는건가 싶어서 기분은 좋음
최근겪은일인데 나정도만해도이런데 다른이쁜여자들은 인생이얼마나 편하고 행복할까 싶더라고 물론 똥파리도많이꼬이겟지만..
그리고 왜성형중독에 걸리는지알겟더라 눈이이뻐지니까 입이살짝튀어나온게
거슬려서 멀쩡한 치아교정도하고싶어서 치과상담도다녀왓는데 치아교정하고 노안되는게 더걱정이라 안하기로햇어 이런식으로 얼굴단점을찾게되더라 더이뻐지고싶달까 눈코입할게없으면 피부과로 ㄱㄱ
피부과는근데 성형보다 드라마틱하진않은데 더돈이많이드는것같아
나는 그전까지 사람을볼때 외모보다는 내면을보려고햇고 남들도 나를 그렇게봐주길바랫던것같아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인정받으려고 성격이든 일이든 내적으로는 뭐든 열심히 가꾸려고 노력했는데
결론적으론 이 눈수술하나가 제일 쉽고 크게바뀌는구나 싶어서 씁쓸하기도해